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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KDA·SIDEX 2019’ 조직위 출범
‘APDC·KDA·SIDEX 2019’ 조직위 출범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09.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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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Innovation, Together’ 기치로 “사상 최대·최상의 대회 만들 것”

2019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COEX에서 제41차 APDC·제54차 KDA학술대회·제16차 SIDEX가 ‘미래·혁신·화합’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2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0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출범을 알렸다<사진>.

APDC·KDA 조영식 사무총장은 이날 경과보고에서 “기존 치협 조직을 이용해 대회장·조직위원장을 김철수 회장이 맡는 한편, 역대 회장 중심의 고문단, 자문위원회를 포함해 8개 본부, 22개 분과를 운영키로 했다”며 “17년 만의 국제행사 유치로 우리나라 치과계의 수준 높은 치의학을 세계 무대에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DC·KDA 학술대회에서는 5월 9일 Pre-Congress를 비롯해 12일까지 치의학 전반을 총망라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반면 등록비는 기존 종합학술대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 회원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는 것이 치협의 설명이다.

김철수 치협회장
김철수 치협회장

이날 김철수 치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년 APDC는 17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발전된 우리의 치과의료 위상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조직위는 내년 행사를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최고로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1만2000여 명의 참가자와 1200여 개의 부스 등을 비롯해 북한·중국·일본·호주, 뉴질랜드 등 미가입 5개국을 포함해 역대 최다 참가국인 3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려고 한다는 것.

김 회장은 “범 의료계 최초로 북한 구강의사 초청해 남북의 화합은 물론, 미래 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가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국제여성치과의사포럼과 덴탈아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회원들이 직접 듣고 싶은 강연을 공모해 반영하는 식의 회원참여형 행사로 꾸미려고 한다”고 밝히고 “역대 최고, 최대의 국제행사가 되도록 치과계 전체가 힘을 모아서 성공적인 APDC 총회 개최를 향해 거침없이 나가자”고 강조했다.

SIDEX 대회장인 서치 이상복 회장은 “SIDEX 2019가 중요한 한 축으로서 APDC 및 치협 종합학술대회를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APDC와 치협, 그리고 SIDEX 공동개최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치과의사 회원, 치과계 업체의 이중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미있는 희생이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발전된 치의학과 치과 산업을 국제무대에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이 회장은 “17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DC를 통해 대한민국 치과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으로 다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치협 이기택 고문은 APDC 2002 조직위원장이었던 때의 경험을 회고한 뒤 “내년  APDC·KDA·SIDEX는 치협과 서치가 힘을 모은 만큼 더 큰 성공, 시너지로 이어질 것”이라며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백순지 전 서울치대 동창회장과 문준식 전 치협 국제이사를 APDC2019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나승목 APDF/APRO 부회장이 김철수 회장에게 APDF 기를 이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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