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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 연다”
“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 연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4.0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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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제85회 학술대회, 5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투트랙 진행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는 오는 5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장장 8일간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접목하여 제85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요 학술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국민 보건 안전을 위해 비대면, 즉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며, 학회 첫날인 5월 1일(토) 전공의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 등으로 구성된 Pre-congress 프로그램만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및 Digital dentistry에 대한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달하게 된다.

학술대회 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보철학회 임원진.
학술대회 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는 보철학회 임원진.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은 3명의 해외 초청연자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연자는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치과의사에게는 따로 소개가 필요 없는, 미국 콜럼비아대 Dennis TARNOW 교수가 ‘Interdisciplinary Management of Aesthetic Problem Cases’를 주제로 나선다. Dennis 교수는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수복의 40년간 임상을 집대성하여 전치부 임플란트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의 Hitoshi KATO 선생의 ‘Main Occluding Area에 기초한 실전 교합이론’ 강연과 미국 텍사스 A&M 대학 조석환 교수의 ‘Texas Real Occlusion Treatment’ 강연은 교합치료 및 전악보철 치료, 마모 환자의 치료에 대한 임상가의 이해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Master forum은 고정성 보철 및 총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듣고 임상적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세션으로, 한중석 교수가 ‘자연치와 임플란트 수복에서 고정성보철물의 장기간 예후에 관한 고찰’로, 정창모 교수가 ‘총의치 치료를 위한 경험적 임상팁’을 주제로 강연한다.

인사하는 권긍록 회장.
인사하는 권긍록 회장.

또한 보철치료의 기본적인 지식과 술식에 대한 최신경향에 대해서는 최유성 교수가 ‘다양한 수복물에 따른 맞춤 접착 프로토콜’에 대해, 서재민 교수가 ‘전치부 보철수복에서의 기능적 고려사항’에 대해, 박찬진 교수가 ‘합병증 해결을 통한 총의치 수복 과정의 포괄적 이해’를 주제로 밀도있는 강연을 준비했다.

보철학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임플란트와 Digital dentistry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보철과, 구강외과, 치주과 등 서로 다른 전공의 견지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실패한 임플란트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박휘웅 원장, 윤현중·이동운 교수가, ‘구강스캐너 아직도 인상채득에만 사용하나요?’를 주제로 김하영 원장, 오경철·이현종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Live surgery에서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보철을 위한 원가이드 수술과 KS implant의 활용’을 주제로 김기성 원장이 임플란트 guide surgery에 관한 새로운 지견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Pre-congress에서는 치과의사 보수교육과는 별도로 각 대학과 수련기관 전공의의 임상증례 및 연구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규복 학술이사(좌)와 김선재 총무이사가 학회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이규복 학술이사(좌)와 김선재 총무이사가 학회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보철학회 측은 “전공의 발표는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실제 준비한 내용을 청중 앞에서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미래 치과보철학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교육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한 “연차별 교과과정을 통해 전공과정 동안 표준화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관별로 치료 방법에 있어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학술대회를 통한 특별강연과 전공의 간의 발표를 통한 교류는 치과보철학 전공 과정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 확신했다.

학회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과 치과의사에게 양질의 보수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보철학회를 통해 그동안 시간이나 거리가 허락하지 않아 참석이 어려웠던 분들이 보철학회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치과보철학의 현주소를 경험하며 이후의 치과보철 임상을 준비하는 기회가 될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과 대한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이 부여된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학술행사가 지속되면서,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는 관련 업체를 위한 상생의 의미에서 학술대회 등록자가 학술대회 기간 중 온라인 부스 방문 시 조건을 만족한 분들께 경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추첨은 5월 16일(일) 오후 1시 대한치과보철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19로 인해 지친 회원들과 치과의사들의 마음을 달래 줄 알찬 내용으로 학술대회 강연을 구성했고, 등록하신 분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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