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0:17 (수)
[속보] 치협 이상훈 회장 사퇴 공식 발표
[속보] 치협 이상훈 회장 사퇴 공식 발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5.12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이 오늘(12일) 오후 6시 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회장은 먼저 “회원 여러분께 협회장으로서 끝까지 소임을 다 하지 못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최근 몇 달간의 집행부 내부 혼란과 대의원 총회 예산안 미통과라는 사태를 초래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저의 거취와 관련해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노조와의 협약에 대해 최종적 책임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무거움을 느끼며, 이에 회원 여러분께 죄송함과 함께 공식적으로 사퇴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노조협약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더 책임을 지는 모습인지, 끝까지 소임을 다하는 것이 책임을 지는 모습인지 갈등과 고뇌가 있었다”면서도 “제가 회원 여러분을 실망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노조 여러분들도 협회 운영을 위해 회비를 내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정서와 비상 상황을 인식해 상생의 모습으로 대국적 협조를 해 줄 것으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선출직 부회장 포함 임원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좀 힘드시더라도 새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 공백이 없도록 염치없는 부탁을 드리겠다”면서 “많이 부족한 협회장으로서 치과계와 회원 여러분께 큰 혼란을 드려 다시 한번 백배 사죄드린다. 끝까지 소임을 다하지 못한 비난과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