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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1에 1만여 명 방문 “뜨거운 호응”
SIDEX 2021에 1만여 명 방문 “뜨거운 호응”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6.06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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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중요성 재확인… 미주에서만 80여 명 등록 ‘국제대회’로
SIDEX2021 기자간담회 전경. (왼쪽부터) 김윤관 사무총장, 김민겸 대회장, 김응호 조직위원장, 노형길 총무이사, 이상구 홍보본부장.
SIDEX2021 기자간담회 전경. (왼쪽부터) 김윤관 사무총장, 김민겸 대회장, 김응호 조직위원장, 노형길 총무이사, 이상구 홍보본부장.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한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1)가 4~6일 코엑스 A, C 전시홀 전역에서 161개 업체, 807 부스 규모로 펼쳐져 치과계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업체는 39개, 부스는 533개 늘어난 규모로 중국·대만·독일·두바이·러시아·미국·홍콩 등 해외에서 총 9개 업체와 단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6일 오후 1시까지 치과인 1만241명 SIDEX 현장 찾아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SIDEX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1시 현재 SIDEX 2021 등록자는 총 7,586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학술 6,021명과 전시 1,565명이며, 전시 참여업체 관계자는 제외한 수치로서 SIDEX 기간 중 중복 방문을 포함하면 3일 동안 1만241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시대의 해법으로 ‘스마트 SIDEX’를 제시해 전시 문화의 새로운 모범을 창출했다. 과거 우편으로 발송했던 각종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받아 출력할 수 있도록 했고, 수기로 작성했던 문진표 역시 모바일로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 강연장
학술 강연장

학술대회 참가도 한결 스마트해졌다. 학술대회 프로그램과 초록을 ‘스마트 SIDEX’에 포함해 원하는 강연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역 차원에서 시행된 강연장 인원 제한을 보완하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와 강연장별 실시간 질문 등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IR 프로그램·참가업체 기술세미나 & 부산회·엠디캠퍼스와 간담회도

국내 치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SIDEX 조직위가 마련한 증권사 IR 프로그램과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등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4일 진행된 증권사 IR 프로그램에는 미래에셋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자산운용, NH투자증권 등의 애널리스트가 참여한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라온피플 등 상장사와 현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플라즈맵이 참여해 앞으로의 비전을 소개했다.

참가업체 기술세미나는 5, 6일 양일간 코엑스 A홀에서 치러졌다. 각사의 기술력 또는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덴티움과 플라즈맵, 배러투데이, 사이버메드 등이 참여했다.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서치와 SIDEX 조직위는 행사 기간 중 부산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와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유광식), 그리고 엠디 캠퍼스(대표 김성진)와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영남권 5개 지부 공동 학술대회인 YESDEX와 자체 학술대회 BDEX를 개최하는 부치와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전시회 개최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치기와 간담회에서도 방역시스템 등 전시회 개최 노하우가 주된 화두였다. 서치기는 오는 20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서치기 유광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SIDEX의 방역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엠디캠퍼스와 간담회에서는 재무회계교육 및 경영실태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네치과 경영개선’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치과 의료기관 재무회계 연구 및 교육의 발전 △치과 의료기관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실태조사 연구 및 조사 스기타 사업의 공동 추진에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코로나 극복한 SIDEX, 내년엔 5월 27~29일 코엑스에서

SIDEX 조직위원회 김응호 위원장은 6일 오후 3시 30분 시덱스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한 경험을 살려, 정부의 방역수칙을 능가하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강의장 내 청중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정원제를 도입하고, 보완 차원에서 학술강연 현장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운용했다”고 참가자 호응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국제대회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 데 대해 김윤관 SIDEX 사무총장은 “미주에서만 80여 명이 온라인 등록하는 등 SIDEX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 팬데믹이 없어지더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함께 준비해 국제대회 위상에 걸맞게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내년 SIDEX 2022는 5월 27~29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가 팬데믹의 고비를 넘어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IDEX 대회장인 서치 김민겸 회장은 “코로나 속에서도 두 번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은 감염관리에 대한 치과계 구성원들의 투철한 인식과 SIDEX 조직위의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명품 전시회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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