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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범 DVmall 창업자, 고문 취임
전성범 DVmall 창업자, 고문 취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8.30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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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영세 치과 재료상과 상생에 중점”

전성범 DVmall 창업자가 DVmall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8월 1일자로 고문에 취임했다<사진>. 전 고문은 26일 ㈜신흥 본사에서는 고문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밝혔다. 

타 분야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활성화하던 2001년, 전 고문은 치과 영역에 온라인 쇼핑몰을 도입했다. 당시 반응은 냉담했지만, 노마진을 선언하며 쇼핑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2010년 DV홀딩스에 편입된 DVmall은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며 성장했다. 현재 DVmall은 최저 가격과 빠른 배송, 친절하고 효율적인 상담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으며, 국내 치과 재료 쇼핑몰 No.1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전 고문이 내세운 DVmall의 최대 강점은 DV Point 적립권. DVmall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DV Point 적립권은 효율적인 치과 경영과 편리한 결제를 가능케 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DVmall을 통해 온라인 전시회 ‘Untact DV on World’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성범 고문은 “DVmall 시스템이 온라인으로 체계화됨에 따라 제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더라도 성장에 문제가 없을 것이므로 이제 경영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회사의 주요 정책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고문으로 배려해 준 신흥과 DV홀딩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 고문은 아울러 “앞으로 DV Mall 고문으로서 어려운 치과 재료상을 인수 합병하는 등의 방식으로 치과계가 상생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이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저의 오랜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 재료상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좋은 방향을 제시하자는 것”이라 설명했다.

DVmall 히스토리와 궤를 같이 한 전성범 고문은 △1985년 북부치과상사를 설립한 이후 △2001년 온라인 쇼핑몰 ‘북부덴탈’ 오픈 △2010년 7월 DV홀딩스 산하로 편입(DV홀딩스 인수) △2018년 6월 DVmall 멤버십 회원제도 런칭 △2020년 2월 DVmall 내 DV point shop 오픈 △2021년 4월 모바일 앱 런칭 △2021년 6월 DV point 적립권 판매 100억 돌파 등의 업적을 쌓았다.

한편, 전성범 고문은 이날 간담회 모두 인사에서 소감을 밝혔으며, 다음은 전 고문의 인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전성범 입니다. 먼저 저를 DVmall의 고문으로 배려해 주시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신흥과 DV홀딩스에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치과계 e-커머스 시장을 개척하고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저 또한 DVmall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DVmall은 신흥과 DV홀딩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물류센터 DV hub 준공을 통해 DVmall이 더욱 체계적인 배송을 시작하며 대한민국 치과계 온라인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또한 작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회가 대폭 축소되는 상황에서 DVmall을 통해 Untact DV on world라는 온라인 전시회를 성공리에 개최하며 2만 5천여 DV회원님들께 DVmall의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긴 시간 동안 DVmall은 괄목할 만한 성장도 이루고 어려운 여건도 있었으나, DVmall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해 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저는 DVmall의 고문으로서 DVmall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고문으로 배려 해주신 신흥과 DV홀딩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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