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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협 “따뜻한 손길” 급식 봉사
사공협 “따뜻한 손길” 급식 봉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0.09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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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간식 후원 등 사랑 나눔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5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에서 2018년 제3차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사진>.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는 1993년부터 탑골공원 인근의 형편이 어려운 노인과 노숙자 등 일 평균 200여 명에게 365일 무료점심을 제공하는 곳이다. 사공협은 추석 명절이 끝나고 더 적적함을 느낄 소외된 노인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방문했다.

안혜선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은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결성된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 설립된 이래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과 노인, 시설 아동을 위해 매년 분기별로 꾸준한 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2018년 3차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밥상’을 함께하면서 앞으로도 사공협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참된 봉사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공협 회원단체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 가득한 음식준비부터 배식까지 가족 같은 마음으로 급식 봉사를 실천했으며, 급식소 이전으로 낡은 싱크대 교체와 간식 지원 등 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원경스님은 “얼마전 급식소 이전 때, 낡은 싱크대를 교체하고 싶었으나 비용문제로 교체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사공협에서 교체해 주어 너무 감사드린다”며 “위생적인 주방 환경에서 더욱 맛있는 음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감사했다.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 회원들이 2018년 제3차 사회공헌활동을 마치고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 회원들이 2018년 제3차 사회공헌활동을 마치고 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

급식 봉사에 참가한 사공협 회원단체 직원들은 “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하루 한 끼만 이곳에서 해결하시는 어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더 큰 사랑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를 포함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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