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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재단, 올해 마지막 이동 진료
스마일재단, 올해 마지막 이동 진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0.1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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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코리아 후원 ‘찾아가는 이동치과 미소DREAM’
13일 대전 한마음의집에서 대장정 마무리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구강검진, 불소도포, 차량진료, 실내진료 모습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구강검진, 불소도포, 차량진료, 실내진료 모습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은 ㈜바텍코리아(대표이사 고영탁)의 후원으로 지난 13일(토)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한마음의집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했다.

한마음의집은 대전 서구에 있는 시각장애인 생활시설로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와 입소 장애인들의 장애 특성으로 인해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스마일재단은 기관 입소 장애인 50명 및 직원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기관 입소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 치과치료를 진행했으며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김건일 이사장(좌)이 한마음의집에 구강용품을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건일 이사장(좌)이 한마음의집에 구강용품을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진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등 총 12명이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했다. 이번 이동진료를 후원한 ㈜바텍코리아의 임직원 및 가족 25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따뜻한 미소를 나누었다.

한마음의집 관계자는 “기관이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어 치과에 가는 일이 쉽지 않고 거주 장애인들이 익숙지 않은 장소나 소리에 민감하여 방문한다 하더라도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기회에 모든 장애인이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물품 후원뿐 아니라 청소, 진료보조 활동 등 노력 봉사를 해주신 ㈜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무척 감사하다”며 “지원받은 구강위생용품을 활용하여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장애인의 구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며, 치료를 어려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밝게 웃으며 함께 해주신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더 많은 장애인에게 치과의료서비스를 나누어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동진료에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은 내년에도 이동치과진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11월 중 장애인 복지시설(36단체)에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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