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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레전드 가대 학술강연회 “준비 끝”
치과계 레전드 가대 학술강연회 “준비 끝”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10.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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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가대 성의회관 ‘From present to future’ 대주제로 개막
내일(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사전등록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12월 23일(일) 오전 9시 가대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From present to future’를 대주제로 개최된다.

지난해 1880명의 임상치과의사가 등록하면서 치과계 레전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이 학술강연회가 올해도 전설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내일(30일)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되는 이번 강연회 대회장을 맡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재억 교수<사진>를 덴탈이슈가 만났다.

- 주제를 ‘From present to future’로 설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지금 치과계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보철의 캐드 캠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어서 이에 잘 적응하는 것이 시급하다. 인구만 봐도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신생아는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질병의 분포도 달라지므로 치과도 이에 잘 대처해 나가야 한다.

의과의 비뇨기과를 보면 환자의 평균수명 증가에 따라 예전과 다른 분야의 진료, 예를 들면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질병에 대한 진료가 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과 질병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치과 경영이 어렵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선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 이번 주제는 그런 면에서 마련됐다. 그렇지만 학술강연회 한 번으로 정확한 답을 제시하긴 어려울 것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보고 참여해 주면 고맙겠다.”

- 이번에도 교정과나 보철, 구강외과가 강연의 주를 이루는가.

“최근 10~20년 사이의 치과는 특수한 부분에서 수익을 많이 냈었으나 이제 그런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다시 치주나 보존 등 치과의 본류로 돌아가야 한다.

따라서 이번 강연회에서도 이들 본류 분야를 주로 다루게 되며, 교정에서 8명, 보철 5명, 구강외과 4명 등 유명 연자 17명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교정 강연이 진행된 마리아홀.
지난해 교정 강연이 진행된 마리아홀.

- 교정 분야의 연자와 연제 소개를 부탁드린다.

“오전 9시 첫 강연은 한성호 교수(가톨릭대)가 'Evolution of the multipurpose C-palatal appliance(MCPA) : Where it stands and where it is headed' 주제를 다루며, 이어 △Microscopic comparisons of various orthodontic brackets(박기호 경희대 교수) △3D 프린터의 현재 및 미래(곽춘 김해 바른이 치과 원장) △발치 치료시 부작용의 해소법(최광철 베리타스 치과 원장)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교정 치료와 관련된 의료 분쟁의 대처 방안(김용범 오킴스 법률사무소 변호사) △The link between obstructive sleep apnea and dentistry(박지운 서울대 교수) △Efficient enhancements in facial esthetics(허재식 에스플란트 치과 원장)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 보철 및 구강외과 분야는 어떤가.

“임플란트·틀니 보험급여 시대를 맞아 ‘임플란트를 활용한 융합 틀니’ 강연이 주목된다. △권택가 가톨릭대 교수가 ‘나는 이렇게 설계한다(융합틀니 설계 및 치료계획)’를 △이원섭 가톨릭대 교수가 ‘나는 이렇게 유지 관리한다(융합틀니 유지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CAD/CAM SYSTEM 생생한 경험 나누기(박휘웅 서울에이스 치과 원장)와 △Implant Digital Guided System 생생한 경험 나누기(김기성 남상치과 원장) △임플란트/틀니 보험화 시대: 보철보험진료 심시 지침 및 대응(정기홍 서울 본 치과 원장) 주제가 다뤄진다.

보철과 구강외과 강연이 진행된 의생명연구원 대강당도 가득 차 있다.
보철과 구강외과 강연이 진행된 의생명연구원 대강당도 가득 차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서 △노인 환자 임플란트 수술: 전신적 고려사항(박창주 한양대 교수) △노인 환자 임플란트 수술: 국소적 고려사항(팽준영 삼성서울병원 교수) 주제 강연에 이어 △4차산업 시대의 치과(이상화 가대 교수) △임플란트 수술과 구강외과 소수술 보험 청구(명신원 백미치과 원장)도 준비된다.

- 준비에 어려움은 없는지. 당부하는 말씀은.

“예년과 포맷이 비슷해 특별한 어려움은 없다. 다만 대관이 좀 늦어져서 매년 12월 첫 주에 하던 행사를 이번에는 하순에야 하게 돼 등록자가 어떨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개원가에서 궁금해하는 뛰어난 주제로 훌륭한 연자를 모셨으니 많이들 오셔서 잘 차려진 밥상을 받으시기 바란다.

사전등록은 30일부터 12월 16일 자정까지 홈페이지‘www.cmcdent2018.com’에서 하면 되고, 기타 문의는 카카오톡(ID : cmcdent, 월~금 10:00~22:00)이나 전화(02-2258-2856, 수/목 13~17시), E-mail(cmcdent123@gmail.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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