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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치대 14대 학장에 박영욱 교수
강릉원주치대 14대 학장에 박영욱 교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12.0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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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자긍심 가질 수 있는 치과대학 가꿀 것”
박영욱 학장
박영욱 학장

강릉원주대학교는 14대 치과대학장에 박영욱 교수를 1일부로 임명했다.

신임 박 학장은 198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1990년과 97년 서울대 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3년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장을 지낸 박 학장은 2017년부터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을 맡고 있다.

박 학장은 “1992년 당시 강릉대학교에 치의예과가 설립되고, 1994년 치의학과가 개설된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한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이 ‘교육 중심의 중견 치과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이제 학생과 교수님들이 그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치과대학이라는 위상을 정립하는 중요한 시기에 학장직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분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장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학장은 이어 “2020년 2월로 인증 기간이 종료되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의 치과대학 인증평가를 준비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지난 2015년 평가 논평에서 지적된 미비한 사안을 보완해 2019년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 학장은 또 “우리 강릉원주치대는 교과과정 개편을 선도적으로 주도하여 온 바, 치의학교육연구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교과과정 운영을 지속하고자 한다”며 “특히 치의예과의 교과과정 개편이 완료되어 올해는 본과 1, 2학년의 교과과정 개편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학장은 아울러 “치과대학 인적 자원의 근간은 교수님이며, 교수님들이 행복해야 치과대학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수님들이 자기 분야의 연구와 진료, 그리고 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제한된 자원이나마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전공 분야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교수님들을 많이 배출하는 대학 문화를 만들어,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치과대학을 가꾸어 가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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