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규 원장의 목요사진관 4- 처서]

2019-08-22     한진규 원장

살갗을 흐르는 얇고 서늘한 바람이 좋다.
푸르른 이파리 사이에 노오란 가을 편지 하나가 걸렸다.

내일이면 귀뚜라미 노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는 처서(處暑).
뭉게구름도 파란하늘에 어울리는 계절이 온다.
무더위에 지친 삭신엔 가을걷이 전 주어지는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즐길 시간이다.

 

◇Time Fixer 한진규 원장
△제1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특선(2013)
△시그마 하늘사진공모전 대상(2014)
△제2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1등(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