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규 원장의 목요사진관 17 강물]

2019-11-25     한진규 원장

차가운 이성처럼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뜨거운 열정을 품은 바다가 올라와 섞이는 포구.
속살을 파고들어 잉태되는 생명들이
안온한 보금자리 삼아 성장하고,
끊임없이 사냥터가 되는 곳.
숨 가쁘게 주고받는 생존의 몸부림도 뒤로하고,
검은 강은 오늘도 느리게 흐른다.

◇Time Fixer 한진규 원장
△제1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특선(2013)
△시그마 하늘사진공모전 대상(2014)
△제2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1등(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