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치협회장 당선자 “초심·민심 잃지 않겠다”

이상훈 6580표(52.16%), 박영섭 6034표(47.84%) 받아

2020-03-18     김정교 기자
치협회장

17일 치러진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총투표 1만2614표 가운데 이상훈 후보단이 6580표(52.16%)를 받아 6034표(47.84%)를 얻은 박영섭 후보에 승리했다.

이날 총선거권자 1만6969명 중 문자투표 1만2573명, 우편투표 41명 등 모두 1만2614명이 참여해 74.3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후보 간 표차는 546표다.

이날 이상훈 당선자는 함께 출마한 다른 후보들에 감사하고, 자신의 당선 의미를 “치과계가 70년 만에 판을 바꿔본 것”이라 부여한 뒤 “이번에 저를 선택하신 이유는 치과계를 깨끗하게 바꿔보라는 준엄한 명령과 질책에 의한 것이라 생각해 가시면류관을 쓴 것처럼 무겁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개인적으로 3번 출마해 이번에 선택을 받지 않으면 하늘의 뜻으로 알고 가족과 함께 초야에 묻혀 지내려 했으나 십자가를 지라고 회원이 선택한 것”이라며, 회원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또 어느 유권자가 “초심과 민심을 잃지 말라”는 말을 며칠 전 들었다며 “회원의 민심을 끝까지 잃지 않고 조금이라도 변화되고 깨끗해지도록 할 것”이라 다짐했다.

선관위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