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본 ‘찾아가는 이동 방역·소독 지원 사업’ 발대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산업공단 경기북부지사 등과 함께

2020-08-27     김윤아 기자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북부지역의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위한 방역·소독 지원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사진>.

최근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현실과 관련, 건사본은 2020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적,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방역·소독 관리가 쉽지 않은 외국인 고용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지원 사업’을 실시키로 한 것.

건사본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고, 감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현시점에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전문 방역·소독 업체의 방역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수혜 사업장(외국인 근로자)에게는 건사본에서 덴탈 마스크, 손 세정제, 구강 위생용품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건사본은 26일 현재 의정부·양주 지역의 총 8개 사업장에 방역·소독이 완료되었으며, 앞으로 포천, 동두천,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사업장 면적에 따라 30~50개) 사업장에 방역 지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구 건사본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힘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방역을 원하는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고용 사업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031-850-9132) 또는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031-838-9114)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경기북부지역 이외 추가 사업장의 방역·소독은 건강사회운동본부 메일(cohs0041@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