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의협 회관 철거 시작… 11월경 신축 첫 삽

2020-10-09     김윤아 기자
철거에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현 회관이 8일 용산구청 허가에 따라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재건축 관련 수많은 행정 절차 끝에 드디어 실제 공사가 본격화된 것이다.

회관 구조물 철거가 완료되기까지 약 40여 일간 작업이 진행된다. 철거가 완료되는 11월경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계획하고 있다. 신축건물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이며 총 공사 기간은 20개월여 예상된다.

현 회관은 1974년 4월 25일 준공해 올해에 이르기까지 47년간 의료계 희로애락 역사의 현장에 함께해 왔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붕괴 위험 등 안전 문제가 대두되어 신축을 추진하게 됐으며, 주변 아파트 민원 해결 및 각종 허가 승인 등을 득해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