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진료 봉사 다시 ‘기지개’

10월 이사회서 진료 봉사 재개하기로 결정

2020-11-02     김정교 기자
(왼쪽부터)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가 10월 27일 신흥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진료 봉사를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이날 첫 안건인 ‘진료 봉사 재개’에서 하나원 분원 및 서남글로벌센터에서 진료 요청이 있었다며 11월 둘째 주 화요일(10일)부터 다시 일반 진료 봉사를 하기로 했다.

열치는 지난 6월~9월에 남북하나재단에서 봉사자 4명이 11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나 비전트레이닝센터나 하나원, 다시서기, 서남권 글로벌 센터 등에서는 진료 봉사를 거의 못 했다.

이사회는 또 11월 21~22일 주말을 이용해 대호단양 CC에서 운영위원 워크숍을 열기로 하고, 20여 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의 구체적 일정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아울러 회원 송년회를 12월 5일 오후 5시에 개최하되 장소는 11월에 정하기로 하고, 코로나 악화 시 팀별로 송년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기세호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치과계 행사가 마비되는 가운데 진료소 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다가 하나원 분원 진료를 통해 11명의 환자에게 보철 진료를 할 수 있었다”며 “11월부터 일반 진료가 시작되므로 더욱 힘을 내 봉사에 온 힘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