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규 목요사진관 54] 희망노래

2020-11-11     한진규 원장

달콤했던 기억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간다고 슬퍼말아라.
붉게 화려했던 치장이 조막손같이 쪼그라들었다고 위축될 일이 아니다.
눈이 내려 혹독한 추위를 겪어야만,
거친 바람에 낡은 이파리들을 모두 떨구어내어야만,
비로소 돌아오는 명년 봄 초록의 향긋함을 맛볼 수 있으리니...

 

Time Fixer 한진규 원장

△제1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특선(2013)
△시그마 하늘사진공모전 대상(2014)
△제2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1등(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