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복용 환자, 치과 진료에 주의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운영하는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PS)이 수술 또는 시술 전 항혈전제 투약 관리 오류에 관한 주의 경보를 발령하며 사례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치과 환자 가운데도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적지 않은 만큼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 공보위원회는 치과의사들에게도 중요한 자료라 판단, 이를 적극 알리기로 했다.

흔히 알려진 항혈전제에는 아스피린, 헤파린, 와파린 등이 있다. KOPS는 항혈전제 복용 환자의 진료(시술 또는 수술) 시 항혈전제 복용을 필요 이상으로 중단해 뇌경색, 심근경색, 혈전색전증 등 심각한 위해로 이어진 경우를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해당 자료를 보면 사례뿐만이 아니라 항혈전제의 종류, 권고사항 및 국제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고 있어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치과 진료 시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치의학회는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