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예방 모범유치원 사업’ 전개

충치예방연,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11일부터 시작

2018-09-13     김윤아 기자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 황윤숙)는 11일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만 3세 어린이와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문 구강 건강 교육을 하는 ‘충치 예방 모범유치원” 사업을 시작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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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구강 건강을 위한 이 사업에는 충치예방연구회 소속 교육자 28명이 참여하며, 사업을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학습목표개발, 교육 매체 개발, 구강 건강 교육을 위한 교수법 등 3차례의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론교육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자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 목표에 맞춰 교육 매체가 새로 개발됐으며, 큐스캔을 이용한 세균막 관찰과 교육 후 입속 그려보기, 평가지 등 만 3세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올해 2학기 교육 목표는 25개 유치원이었으나 신청 접수 2일 만에 초과함에 따라 교육을 확대해 하반기 3개월 동안 37개소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한 정민숙 치과위생사는 “5세(만3세)와 만날 땐 저도 5세가 된다. 교육 동안 어찌나 즐거웠던지, 돌아와 교육 활동을 찍은 사진을 보니 제가 내내 웃고 있었다”며 “치과위생사인 저는 오늘도,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 쉬지 않고 교육으로 실천했다”고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정 치과위생사는 “내년에는 6세가 되어 있을 이 아이들과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유치원에서도 “내년에도 방문해 구강 건강 교육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