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2022 대통령·지방선거 정책 제안서 발간

국민 구강건강 위한 획기적 정책 제안

2021-11-30     김윤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은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치협은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선거(3월)와 지방선거(6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치협 2022 대통령·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 자문위원단, 집필위원단’을 구성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제안서는 치협 시도지부, 분과학회 등에서 수집한 정책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단 회의에서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집필위원단 중심으로 제안서의 초안을 마련해 기획단·자문위원단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이번 정책제안서에는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 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의 4대 추진전략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치과 임플란트·틀니·예방 서비스의 건강보험 확대, 불법 치과 의료광고 제재 강화, 구강정책관 설치, 치과 내 감염관리 지원 확대, 불법 네트워크치과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16개의 핵심 과제들을 포함했다.
 
특히 11월 ‘2022 대통령 및 지방선거 정책 제안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을 구성함으로써 정책제안서의 모든 과제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획단 단장을 맡은 김영만 원장은 “여러 의견을 수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괄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전 국민의 구강건강 발전 및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치협회장은 “전국 치과의사들이 전 국민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상생의 컨셉을 발현시킨 이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