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함께 걸어요”

건사본, 8회 한마음 걷기축제 성료

2018-10-31     김윤아 기자

“걷고 화합하고, 배려하고 나누고”

건강사회운동본부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주최하고 법무부 후원으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한마음 걷기축제’가 올해 8회를 맞이하면서 28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사진>.

올해 ‘한마음 걷기축제’에는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과 일반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하늘공원 둘레길을 함께 걷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법무부 및 서울출입국·외국인청뿐만 아니라 법무부 외국인을 위한 마을 변호사, 교육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가 합동으로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고충 상담을 실시했다. 또 국가별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추첨 행사, 문화공연 등이 참가자의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사)건강사회운동본부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6회 사회통합 기초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간호협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보건의료단체의 참여로 이주민에게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의과, 기본검사(혈압&혈당) 등 무료 이동진료를 진행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올해는 법무부 서울출입국사회통합협의회, 치협, 간협,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참가자들에게 경품, 기념품 등을 후원하여 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