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박’ 터트린 DENTEX 2019

‘개원·경영’ 특화된 주제에 사전등록만 2400여 명 몰려

2019-02-11     김정교 기자

‘2019 개원·경영정보박람회(DENTEX 2019)’가 또 대박을 터트렸다. 10일 COEX B1 홀에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최영균, 공보치) 주최로 열린 덴텍스 2019에는 사전등록자만 2410명이 몰려 지난해 2100여 명보다 300여 명이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사진>.

DENTEX 2019 전시 규모는 47개 업체 159개 부스로 2018년과 같은 볼륨이다. 강연장을 B1 홀에 설치했으므로 이를 제외하고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다.

주요 참가업체는 ㈜신흥, ㈜오스템임프란트, ㈜바텍코리아, ㈜HDX,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포인트닉스, ㈜메가젠임플란트, ㈜유한양행 등이다.

DENTEX 2019는 개원에 필요한 장비, 금융, 세무, 컨설팅업체, 인테리어업체 등이 참여해 예비 개원의에게 풍성한 개원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로 열렸다. 공중보건치과의사는 물론 전공의와 페이닥터 등 젊은 치과의사는 물론 2세의 개원을 준비하는 1세 치과의사도 많이 찾았다.

강연장을

개원 준비를 하는 치과의사를 위해 3개의 ‘개원 경영 컨퍼런스’가 펼쳐졌다. 먼저 트랙1 성공 개원 전략 BASIS에서는 ‘치과의원 개원 과정 A to Z(상가계약에서 진료 개시까지)’ 주제로 개원 준비의 전반적인 맥을 짚어주는 최희수 원장의 강의가 마련됐다.

이어 △‘변화하는 개원환경에 맞는 치과 운영’ 주제의 정기춘 원장 강의 △개원가의 직원 채용에 관련된 ‘직원, 구하셨습니까?’ 주제의 박창진 원장 강의를 비롯해 △개원 시 기구 셋팅 △치과 커뮤니케이션 △입지선정 등 6개 강의가 펼쳐졌다.

‘성공경영 전략. EVOLUTION’ 주제의 트랙2에서는 △‘개원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모르면 죄가 되는 건강보험 상식’ 주제의 정미 대표 강의를 비롯해 △세무와 개원자금준비 △마케팅 △치과 월회계 결산 시스템구축 등 참가업체 강의가 진행됐다.

내빈의

‘성공경영 전략 MYDRIASIS’ 주제의 트랙3에서는 △조성근 더웰치과 원장의 ‘Simplified Root Canal Treatment’ 강의에 이어 △편안하고 신뢰(Comfortable & Reliable)받는 치과 인테리어(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부장) △치과 원장이 꼭 알아야 할 치과 건강보험(이현욱 덴트웹 대표) △자외선 임플란트 : 성공적 치과 경영의 동반자(박규화 분당 프라임치과 원장) 강의가 이어졌다.

개원에 필요한 치과기자재 등 상품박람회와 컨퍼런스로 성공

최영균 회장과 이광준 부회장, 신정수 학술이사, 한제욱 기획이사는 DENTEX 2019 행사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박람회의 의의를 소개했다.

최영균

최 회장은 DENTEX 2019에 대해 “개원을 목전에 둔 개원 예정 의사 입장에서 개원에 필요한 치과기자재, 세무, 금융, 홍보, 인테리어, 입지서비스, 상품박람회와 개원 시 도움이 될만한 주제로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상담할 수 있는 개원 솔루션 박람회”라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이번 박람회 개최 일자가 설날 연휴에 바로 이어져 있어서 참여자가 적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치협의 협조를 얻어 문자 홍보를 두 번 정도 더 한 것이 효력을 발휘해 전년보다 몸집이 커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정수 차기 회장(학술이사)은 “덴텍스는 개원·경영 박람회이므로 학술이나 술식 주제보다는 노무와 세무 등 개원에 적절한 주제의 컨셉은 유지하되 더욱 내실을 기함으로써 오시는 분들에게 만족감을 드릴 것”이라 밝혔다.

신 차기 회장은 “현재 공중보건치과의사는 훈련 기간 4주를 복무기간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앞으로 △공보치 복무기간 정상화에 주력하면서 △AGD(통치) 시험에 공보의 입장을 대변하고 △덴텍스 규모를 키우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참관객들이

이광준 부회장은 “회무 마무리를 잘해서 차기 회장이 회원 권익에 힘쓸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 했으며, 한제욱 기획이사도 “2년 동안 기획이사로 일하면서 덴텍스 등 주요 사업을 잘 마무리하게 되어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