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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회, 대만 타이난회와 자매결연
대구회, 대만 타이난회와 자매결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4.0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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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 간 치의학 연구발전 공헌 및 친목 도모키로
최문철 회장(우)이 창엔초우 이사장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최문철 회장(우)이 창엔초우 이사장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은 지난 3월 24일 대만 타인난시 치과의사회와 치의학 연구발전 공헌 및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11월 타이난회 CHANG, YEN-CHOU(창엔초우)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YESDEX 2018 기간 중 방문해 대구회와 자매결연을 위한 의견을 나눈 데 따른 것으로, 올해 대만 타이난회 총회 때 최문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20명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회와 타이난회 임원들이 골프로 우의를 다지고 있다.
대구회와 타이난회 임원들이 골프로 우의를 다지고 있다.

임원 연수회를 겸한 이번 방문에서 대구회 임원과 타이난회 임원은 정기총회 전야제와 친선골프대회, 대구-타이난 자매결연협약 서명식, 정기총회, 회원 만찬까지 모든 공식 일정을 함께 했다.

대구와 타이난의 교류는 2017년 10월 온라인 서신을 통해 시작됐고, 2017년 12월 대구회 장헌수 총무이사가 타이난을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인적교류가 시작됐다. 뒤이어 2018년 4월 대구회에서 최문철 회장 외 4인의 대표단이 타이난회를 방문, 같은 해 11월에는 창옌초우 회장 외 4인의 대표단이 대구회가 개최한 YESDEX 2018에 참가했다.

협약을 마친 대구회와 타이난회 임원이 파이팅하고 있다.
협약을 마친 대구회와 타이난회 임원이 파이팅하고 있다.

약 3년에 걸친 상호 방문과 논의를 통해 준비한 결실은 자매결연협약서 서명으로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시작하게 됐다. 대구와 타이난회는 회원과 임원들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임원단 상호 방문을 정례화, 학술 교류도 확대하기 위해 각 회의 학술대회에 상호 초청 강연을 추진하는 등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관계유지를 위한 논의도 계속하고 있다.

타이난회 임원단은 오는 6월 22,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DIDEX 2019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단체 임원이 만찬을 함께 한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양단체 임원이 만찬을 함께 한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1946년 설립된 타이난치과의사회는 2011년 광역통합시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확대돼 현재 1100명가량의 회원(대구는 1063명)이 있다. 타이난시는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타이완의 역사가 시작된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지금은 인구 180만으로 타이완에서 네 번째 규모의 도시이다. 우리에게 타이완의 다른 도시들 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타이완 음식문화의 발상지이며 타이난 구시가 곳곳에 고적들이 있어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여행에 적합한 도시이다. 교육도시로도 이름난 타이난에는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손꼽히는 국립쳉궁대학이 있으며, 올해 7월부터 한해 30명 규모의 치과대학 6년제 학부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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