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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대구 찾은 치협 대의원총회
44년 만에 대구 찾은 치협 대의원총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04.2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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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 대구지역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 다수 참석해 축하

대한치과의사협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975년 24차 총회 이후 무려 44년 만에 대구에서 개최됐다. 치협은 21일 오전 10시 대구 엑스코 325호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조영식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에서 김종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초 3만여 회원의 바람이었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가 12년 만에 부활했음을 상기한 뒤 “우리 치과계 모든 구성원의 현안을 일목요연하게 검증하고 조율하여 중·단기적인 계획을 좀 더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협회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치과계 모든 현안을 해결하는데 구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종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어 “오늘 총회는 지난 67차 총회의 수임사항으로 구성된 ‘정관 및 규정 제·개정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정관개정안을 비롯해 집행부와 지부의 정관개정안, 일반의안, 촉구안이 상정된다”며 “어느 것 하나 중요치 않은 안건이 없으므로 대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치사에서 치협 30대 집행부가 지난해 재선거 이후 오로지 회무 성과 창출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 △12년 만에 구강정책과를 설치하고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3000여 회원의 통합치의학과 연수 실무교육 완료와 7월 전문의자격시험 순항 중 △e-홍보사업 런칭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실시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치과병의원 세무정책 개선과 △진료 보조인력 구인난 해소 △한국치과의료 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 △APDC 성공 개최 등에 매진할 것임을 다짐한 뒤 “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일반의안은 집행부가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안건인 만큼, 대의원 여러분께서 반드시 통과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부겸·유승민·정종석·정태옥 국회의원의 축사와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의 복지부 장관 축사 대독이 있었다.

이어진 시상에서 제40회 협회대상 공로상은 안성모 고문이 수상했으며, 제8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이규환, 정용우 회원이 수상했다.

안성모 고문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안성모 고문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최문철, 정혁, 서은아, 곽인주, 염도섭

◇감사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하용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효숙,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위원(변호사), 요양급여비용 청구지원팀 김효선,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 우리민족서로돕기 홍상영 사무국장, 우리민족서로돕기 손종도 부국장

◇표창패 △서울 : 양준집, 전윤호, 정기홍, 김종윤, 박경오 김윤관 조서진, 서왕인 윤민수 △부산 : 전형식, 고철희, 윤민철 △대구 : 권민석, 최두원, 장지만 △인천 : 배금휴, 김동환 △광주 : 정송란 △대전 : 김기종, 백승천 △울산 : 양문섭 △경기 : 박준철, 김신, 안윤표, 박상현, 김동수, 이선장, 전철완, 김영관, 김민희 △강원 : 이준택 △충북 : 이만규 △충남 : 박종섭 △전북 : 민병현 △전남 : 장철호 △경북 : 김순제, 이인혁, 홍재현 △경남 : 한동기, 이시현 △제주 : 김성국 △군진 : 채새봄 △공직 : 권호범, 김의성, 어규식, 차재국, 홍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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