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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의 바다에서 돛을 올려라”
“학술의 바다에서 돛을 올려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05.1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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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종합학술대회 1만3000명 매머드 행사로 펼쳐
(왼쪽부터)이부규 학술이사, 김철수 치협회장, 이종호 치의학회장, 이석곤 기획이사가 써포터즈와 함께 학술대회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이부규 학술이사, 김철수 치협회장, 이종호 치의학회장, 이석곤 기획이사가 써포터즈와 함께 학술대회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가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치협이 주최하는 제54차 종합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만 1만3000명을 넘어선 상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매머드 학술행사로 펼쳐지고 있다.

APDC 2019와 함께 열리는 제54차 종합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어느 때 보다 치과의사들이 임상과 연구 및 각종 관심 분야에서 궁금해하는 다양한 주제를 총 300여 개 연제 속에 담아냈다는 점이다. 특히 회원공모를 통해 마련한 ‘회원 추천 연제’는 기존의 학술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한치의학회 산하 35개 분과학회가 적극적으로 학술행사에 참여하여 전문분과학회 단독의 행사가 아닌 다학제적이고 융합의 종합 국제학술대회라는 것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치의학 분야만이 아닌 대한의학회, 대한한의학회, 대한약사회의 참여로 범 의료계의 학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전쟁치의학 세션에서 군의관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전쟁 재난 치의학 세션에서 군의관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순수 ‘학술 세션’만 41개에 245개 연제 ‘풍성’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치의학 전 분야에서 총 33개의 일반 학술 세션과 8개의 특별 세션 등 총 41개 세션에, 외국 연자 53명을 포함한 총 245명의 연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강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학술 세션’ 이외에도 보수교육과는 무관한 학술프로그램인 ‘업체 세션’은 총 9개 업체에서 7개 강연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학술프로그램’으로는 △통치 오프라인 교육 △통치 임상실무 교육 △치과기공사 세션 △치과위생사 세션 △제21회 학생학술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순수 ‘학술 세션’과 ‘업체 세션’ 및 ‘이벤트 학술프로그램’ 등 종합학술대회 기간 내내 진행되는 연제를 모두 합치면 무려 300여 개나 되는 초대형 학술 대잔치가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약물학 강연장도 가득 찼다.
약물학 강연장도 가득 찼다.

일반 학술 세션… “다양한 분야 고르는 재미”

학술대회 첫날인 10일 일반 학술 세션으로 구순구개열, 턱교정 수술, 조직공학, 전쟁 재난치의학, 구강병리/구강암, 턱얼굴 재건, 예방치의학/외상, 턱뼈괴사증/치과감염증, 디지털 치의학 등의 9개의 학술 세션이 진행됐다.

11일에는 일반 세션으로 회원 추천연제 II, 스포츠치의학, 치과진단검사와 의료기기, 노인치의학, 치과약물학/전신질환, 치과교정, 영상치의학/빅데이터, 심미치의학, 대한치의학회, 치과윤리학 등 11개 학술 세션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일반 세션으로 수면무호흡/턱관절장애, 치주, 보철, 안면미용, 구강내과, 회원추천연제 III, 소아치과, 치아신경치료 및 보존, 임플란트, 4개 학술단체 심포지엄, 치과윤리학, 치과경영 및 마케팅/의료분쟁, 보험 등 개원가에서 인기 높은 13개 세션이 마련돼 있다.

특히 ‘회원 추천연제 I, II, III’은 회원공모를 통해 회원들이 가장 관심 있고 궁금해하는 학술 분야 총 26개 연제를 선정해 마련한 세션으로 눈길을 끈다. 11일에는 ‘회원 추천연제 I, II’가 각각 7개, 10개 연제로 진행되며, 12일에는 ‘회원추천연제 III’가 9개 연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4개 학술단체(의학회, 치의학회, 한의학회, 약학회 등)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신경 손상 및 재생에 관한 학제 간 최신 지견이 펼쳐지게 된다.

치과의사 해외 진출 특별세션.
치과의사 해외 진출 특별세션.

특별 세션, 치과계 정책 등 최대 관심사 다뤄

APDC 기간중 마련된 특별 세션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10일에는 공보의, 아시아미래치의학, 치의학교육, 통일치의학 등 4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11일에는 노년치의학, 여성아태치과의사포럼, 치과의료정책포럼, 치과의사해외진출 등 4개 세션 등이 다양한 주제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진다.

치과계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학술대회에 대거 참여한다.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하여 포인트닉스, 유한양행, 아이오바이오, 바이오템 등이 세션을 개최하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시스루테크와 메디칼유나이티드, 메디칼바이오랩, 아이원바이오, 다림양행 등도 많은 치과의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3일 동안 오디토리엄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오프라인교육)이 진행된다.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임상실습교육)은 주로 E홀과 3, 4층 강연장에서 진행된다.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신청 회원 중 학술대회 등록 회원들은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도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고 있다.

11일에는 치과기공사 세션과 치과위생사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치과위생사 세션은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11일 진행되는 치과기공사 세션은 3개 연제, 치과위생사 세션은 4개 연제로 진행된다.

제21회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제21회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학생학술경연대회…학생들의 잔치 

미래 치과계의 주역인 전국의 치과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치의학 실력을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드러내는 제21회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는 11개 치과대학생이 13개 연제를 가지고 10일 자웅을 겨뤘다.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덴츠플라이시로나가 후원하는 학생학술경연대회는 올해부터 상금을 증액하여 학생들의 학구열을 북돋아 주기로 했다. 대상은 AADR 참관과 함께 장학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보수교육 점수…무려 6점, 치과위생사는 2점

APDC 2019에 참여하는 국내 치과의사들에게는 보수교육 6점, 치과 위생사들에게는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된다. 단,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오프라인교육, 임상실무교육)은 보수교육과 무관하다.

특별히, APDC 기간 중 보수교육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의료윤리 교육이 11일과 12일 양일간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다. 11일에는 김현풍 원장(김현풍 치과의원, 前 강북구청장), 12일에는 한성희 원장(한성희 치과의원, 치과의사협회 윤리위원장)이 각각 연자로 참여하게 된다.

윤리교육은 면허신고 기간인 3년 내 2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다.

회원 공모 세션도 열기로 가득찼다.
회원 공모 세션도 열기로 가득찼다.

○ 학술 프로그램 페이지 : http://www.apdc2019.org
○ APDC 2019 메인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 : http://www.apdc2019.org/ext/apdc2019.pdf
○ 문의 : APDC 2019 사무국 Tel. 02-6711-4607 
○ Email : apdc2019@kda.or.kr, info@apdc2019.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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