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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제3회 연송장학캠프’ 열린다
㈜신흥 ‘제3회 연송장학캠프’ 열린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06.25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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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김광만 학장, 심준성 부학장을 만나다
학생들의 협동심을 고취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
건강한 치과계 리더 양성, 전국 치과대학생들의 지속적 유대감 형성 목표
㈜신흥 제3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하는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우)과 심준성 부학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흥 제3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하는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우)과 심준성 부학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는 7월 13일부터 14일(토)까지 1박 2일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제3회 연송장학캠프’가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연송장학캠프는 ㈜신흥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해온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단발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들을 후원하고자 지난해 첫발을 내디뎠다.

연송장학캠프는 ㈜신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주관을 맡은 대학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최대한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 2회 행사를 주관한 서울치대와 경희치대에 이어 이번 3회 행사는 연세치대가 2018년도 전국 각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3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하는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과 심준성 부학장을 만나 준비 과정과 진행 계획 등을 직접 들어보았다.

- 제3회 연송장학캠프의 주관을 맡은 소감은.

“오랜 역사를 가진 연송장학재단의 캠프를 맡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 연세치대는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연송장학재단의 가치와 의미에 항상 공감하고 있었다. 제3회 연송장학캠프를 주관하는 학교로서 이 가치가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 이번 제3회 연송장학캠프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방향성은 무엇인가.

“이번 제3회 연송장학캠프의 첫 번째 핵심 방향은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단지 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가 아니라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치과계 리더로 성장하여 이 사회에 더 큰 가치를 남길 수 있는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캠프 첫날에는 신흥 연송학술재단 이사장님이신 이승종 교수께서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치과계 선배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강의를 들려주실 계획이다. 학생들이 학교 강의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삶을 대하는 태도나 비전에 대해서 귀감이 될 수 있는 말씀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핵심은 연송장학재단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전국의 학생들이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이어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단체 활동 프로그램에서부터 친목 도모, 식사시간까지 1박 2일의 캠프 기간의 프로그램 대부분을 학생들이 협동하고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각자의 치과대학의 문화와 정보를 공유하고,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연송장학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 사이의 어떤 교류를 기대하는가.

“각자 다른 치과대학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교육환경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의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가장 큰 동력은 학생들의 의지와 요구에 있다. 학생들 사이의 교류를 통해 자신은 경험하지 못했던 좋은 문화나 배울 점이 있다면 이를 자신의 학교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이며, 학생들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불합리한 문화가 있다면 고쳐나갈 수 있는 장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이 준비하는 이번 연송장학캠프에의 특별한 프로그램은.

“전국 치과대학 학생들이 모인 이 시간을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저녁 만찬 이후에는 높은 단합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워크 활동을 구성했으며, 학생 모두 즐길 수 있는 연세대 학생 버스킹 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학생들끼리 만나고 어색하게 헤어지는 자리가 아니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생들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의도 준비했다.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의 학장이신 김응빈 교수가 ‘활과 리라: 생물학과 철학의 접점 찾기’라는 주제로 캠프 둘째 날 강의를 진행한다. 생명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철학 등 인문학에도 조예가 깊으신 김응빈 학장께서 장학생들을 위해 강의에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시다고 하시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웃음).”

- 연송장학재단은 치과계의 우수한 인재육성에 목적이 있다. 이번 연송장학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어떤 치과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나.

“이번 제3회 연송장학캠프의 방향처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건강한 치과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연송장학재단의 의미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 때부터 연송장학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의 가치를 경험하고 스스로 참여해 보아야 한다. 이번 1박 2일간의 캠프를 기회로 재단으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와 협력하고 주변에 흘려보내는 마음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 끝으로 제3회 연송장학캠프 주관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를 부탁드린다.

“연송장학캠프가 치과계에 지니는 가치를 잘 이어나가고, 학생들이 스스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가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비롯해 주최 측인 신흥의 역할이 중요하다. 행사를 위해 모두가 밤낮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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