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7 19:51 (수)
15회 맞은 SIDEX, 역대 기록 거듭 갱신
15회 맞은 SIDEX, 역대 기록 거듭 갱신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06.25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개국 1022 부스-70여 강연-1만5500명 참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주최한 ‘서치 창립 제93주년 기념 2018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8)’가 22~24일, 코엑스 전역에서 역대 SIDEX 기록을 모두 뒤집으며 펼쳐졌다(사진).

전 세계 17개국 251개사에서 1022 부스 규모로 참여한 전시회와 ‘4th Wave :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 개의 강연이 펼쳐진 학술대회는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SIDEX 2018 이상복 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24일 오후 3시 30분 코엑스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5회를 맞은 SIDEX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대한민국 최대·최고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이자 치과계 최대 축제의 장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고 밝혔다.

시덱스 임원진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시덱스 임원진 간담회에서 이상복 대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기준, 총 1만5578명 치과인 현장 찾아

SIDEX 2018은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8963명으로 9000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학술 사전등록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현장등록이 636명에 달하면서 국제종합학술대회 등록 인원만 9599명(2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중간집계됐다. 또한 전시관람 신청자도 5979명으로 파악돼 3일간 강연장 및 전시장을 찾은 치과인은 총 1만55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시업체 관계자를 제외한 순수 참관객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새로운 시도, 다채로운 강연으로 학술대회 ‘호평’

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인기비결은 개원의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강연에 새롭고 다양한 방식을 가미한 준비위원회의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학술대회 첫날인 23일 오전부터 강연장 곳곳이 만석을 기록했으며, 보험부터 임플란트,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해외연자 특강까지 고른 호응을 이끌었다.

전자차트와 보험청구 방법을 접목한 강연, 원장과 직원이 함께 듣는 강의, 차세대 젊은 연자의 참신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Y세션 등이 눈에 띄었으며, 주제에 맞게 공동·통합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도입해 강연의 집중도를 높였다. ‘4th Wave :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만큼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연도 폭넓게 다뤄졌고, 높아지는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보수교육 점수가 최대 10점까지 인정되며, 해외 치과의사를 위한 영어, 중국어 동시통역 강연도 진행됐다.

해외 관람객 급증, 국제적 위상 높여

SIDEX 2018에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외국인 참관객의 수가 크게 증가한 부분이다. 학술등록 184명, 전시등록 682명 등 총 866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아졌다.

해외에서의 참가를 확대하기 위해 SIDEX 조직위원회는 해외 12개 치과의사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갔다. 동경, 타이페이, 중국, 청도, 대련, 미국한인, LA, 호치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AEEDC두바이, 두바이보건국 등 아시아는 물론 중동, 미국까지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 가운데 LA치과의사회, 대련시민영구강협회와는 공식 MOU를 체결하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으며, SIDEX 조직위원회가 해외바이어 및 업체 관계자, 치과의사 간 실질적 교류의 장이 되도록 준비한 ‘서울나이트’ 또한 전년 대비 해외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

시덱스 2018을 성공적으로 이끈 서치 임원진이 화이팅하고 있다.
시덱스 2018을 성공적으로 이끈 서치 임원진이 화이팅하고 있다.

참가업체와 상생, 조직위 배려 돋보여

SIDEX 조직위원회는 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살려 업체 홍보 및 지원에 나섰다. 해외바이어 초청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4부스 미만 참가업체는 4명, 4부스 이상은 6명까지 숙박비를 지원했고,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전시존’과 LED스크린을 이용한 업체의 신제품 및 다양한 이벤트를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SIDEX 2019, APDC-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

SIDEX 2018 마지막 날인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서울시치과의사회는 ‘2019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공동개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내년에 서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를, 치협은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2019 APDC를 주관하게 된다. 특히 내년 SIDEX는 현재의 전시장 C, D홀 및 로비에 더해 1층 B1 전시장까지 확대해 최대 규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조직위가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