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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치료의 보험청구와 금연치료 프로토콜
치주치료의 보험청구와 금연치료 프로토콜
  • 김동형 미소플러스치과 원장
  • 승인 2019.08.15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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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2019 학술프로그램 초록]
김동형 원장
김동형 원장

모든 치과 환자분께 치주치료는 평생을 따라다니는 치료입니다. 즉, 치주치료는 환자는 물론이고 술자에게도 평생을 따라다니게 됩니다.

개원가에서 치주치료가 평생을 가게 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관계가 제일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술자에게 환자가 내원하게 하기 위해서는 환자분이 만족할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치주치료는 치과에서 행해지는 가장 기본적인 처치술로써, 빈도가 높은 치과치료 중 하나입니다. 치과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치주치료를 동반하지 않고서는 100%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염증성 치료에서 치주치료의 동반은 필수이며, 보철 수복, 교정, 외과적 처치 등에서도 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킵니다. 따라서 그에 따른 보험 청구도 해마다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외래 상병별 약품비 현황에 따르면 상위 10개 상병중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10.7% 증가율을 기록하며 치과 치료 중 최고였습니다. 또한 377억원의 약품비를 기록해 전년 344억원 대비 33억원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한 “풍치”로 불리는 치주질환(잇몸병)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017년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 섰습니다. 이 수치는 국민 3명 가운데 1명꼴인 셈입니다. 2013년 1000만명을 돌파한 뒤 4년 만에 500만명이 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치주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1조 2400억원에 달했고, 전년대비 증가율(12.7%) 또한 단연 1위였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치주치료 보험 재정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치주보험 청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렇다고 편법이나, 거짓으로 청구하는 것, 나만의 독특한 청구법은 옳지 않습니다. 요즘은 심사 프로그램이 좋아져서 쉽게 눈에 띄게 됩니다.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청구를 해야겠습니다.

본 강의는 개원가에서 자주하는 치주치료 보험청구에 관점을 두고, 비수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관점에서 환자에게 어떠한 서비스를 지향하는 게 나을 것인지와 그에 따른 효과, 만족도, 치료비 등을 논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환자에게 치주처치 동의율을 높이는 방법도 다루어보았습니다.

치주치료는 흡연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왜 치과에서 금연치료를 해야 할까요? 그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치과에서 금연치료를 할 수 있는 나라는 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치과계에서 힘들게 따온 금연치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하며, 그 동의율을 높여야겠습니다. 금연치료를 좀 더 쉽게,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보험청구는 많이 하는 것보다는 올바로 제대로 잘 청구하는 게 중요합니다. 치주보험 청구는 어느 정도 정해진 규칙이 있습니다. 그 규칙에 맞게 청구해야합니다. 그 노하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치주 보험청구가 30%만 늘어난다면, 원장님들의 근심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과학적인 치주 보험청구를 바탕으로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되고, 술자와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치과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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