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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0 부스비 10.3% 내린다
SIDEX 2020 부스비 10.3% 내린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9.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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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부대비용 상승에도 '업계와 상생' 위해 큰 결심” 밝혀
서치가 SIDEX 2020 부스비를 인하하기로 했다(사진은 SIDEX 2019 전시장 전경).
서치가 SIDEX 2020 부스비를 인하하기로 했다(사진은 SIDEX 2019 전시장 전경).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SIDEX 2020 부스비를 SIDEX 2019 대비 10.3% 인하키로 최종 확정했다. 서치는 3일 개최한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IDEX 2020 부스비는 독립부스 기준으로, 올해 290만 원에서 내년에는 260만 원(VAT별도/12월 31일 이전 신청 시)으로 부스당 30만 원이 인하된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치과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더욱 발전된 전시회로 보답할 수 있는 수준의 부스비 인하를 위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덱스 2019를 찾은 치과의사들이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시덱스 2019를 찾은 치과의사들이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우고 있다.

SIDEX 조직위는 SIDEX 2019 부스비를 20% 인상하면서 “그간 누적된 인상요인, 그리고 APDC 및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개최라는 특수성을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힌 바 있다.

SIDEX의 경우 제1회 전시회였던 2001년과 2018년의 부스비가 동일(독립부스 240만 원)했을 정도로 부스비 인상을 억제했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코엑스 임대료가 57.5% 인상되는 등 제반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인상요인을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SIDEX 조직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믿음과 신뢰를 갖고 참여해준 업체들의 성원에 힘입어 SIDEX 2019는 전 세계 290개사, 1055 부스, 1만7700여 명의 참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다시 쓸 수 있었다”면서 “이에 부스비 인하 약속을 지키고자 2019 전시회가 마무리된 직후부터 실무위원회, 조직위원회 등을 개최하며 부스비 인하 논의를 거듭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SIDEX는 2001년 첫 대회 이후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1년 참가자 6322명 규모로 출발해 2012년 1만 명 선을 넘었고(1만2524명), 2016년 1만4946명, 2018년 1만4373명, 2019년에는 1만7700여 명의 참가기록을 세우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해외 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 신제품 전시존 등 타 전시회와 차별되는 업체 지원 혜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IDEX 조직위는 “SIDEX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전시회, 상품성 있는 전시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전시회로서 참여업체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부스비 인하 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준비작업에 돌입한 SIDEX 2020은 내년 6월 5~7일 코엑스 A, C, D1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달 중순부터 부스 접수가 시작된다.

한편, 서치는 이날 이사회에서 SIDEX 2020 조직위원회를 이끌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기세호 부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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