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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TEX 2018 ‘치과기공 변화와 융합의 장’ 만들다
KDTEX 2018 ‘치과기공 변화와 융합의 장’ 만들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07.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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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 슬로건으로 사흘간 성대한 축제 펼쳐
치과기자재전시회엔 92개 업체, 250여 부스 규모 참여

국내 최대 치과기공계 학술대회 축제의 장이 20~22일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8000명이 등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이 후원한 KDTEX 2018 국제학술대회(준비위원장 우창우)는 학생 실기경진대회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국내외 저명한 연자의 수준 높은 강연과 보철작품 전시, 포스터 발표, 논문발표, 치과기공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기자재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열기를 더했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치과기공인이 주목하고 있는 KDTEX 2018은 나날이 진화하며 새로운 테크닉과 재료가 개발되고 있는 현대 치과기공학 분야를 선도하고자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Change and New beginning)’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심미보철, 덴처, 캐드캠, 교양강좌 등 회원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차별화한 4개 강의장에서는 라이브 빌드업 데모부터 최신 이론과 교양강좌 등 회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총 34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쳤다.

Mr. David Holloway 연자는 교정 보철물에서 임플란트까지 모든 종류의 알로이 웰딩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했으며 Mr. Shigeo Kataoka 연자는 빌드업 라이브 데모 강연을 펼쳤다.

미국 아틀랜타 소재 ‘Goldstein, Garber and Salama 심미&임플란트 보철센터’에서 마스터 세라미스트 겸 기공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성빈 연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셰이드 매칭에서 풀 마우스까지 다양한 케이스를 가지고 어떻게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접목하고, 실제 임상에서 심미 보철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전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 명강사포럼 회장인 정현태 연자의 강연과 김선욱 협회 고문 변호사의 ‘치과기공사의 의식 개혁 및 조직 활성화(사례로 보는 수가 표준화 작업의 중요성)’ 강연에도 많은 회원이 관심을 가졌다.

21일 저녁 ‘치과기공인의 밤’ 축제의 시간에는 개그맨으로 잘 알려진 김병조 조선대 교수가 ‘명심보감으로 배우는 리더십’ 특강을 펼쳐 회원들의 공감을 얻으며 삶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주었다.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회장 주희중)는 4대 보험, 주 5일 근무 및 노동시간 52시간 준수 등 치과기공소 근로 환경 개선과 치과기공료 현실화를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린 치과기자재전시회도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 내수 침체로 치과계에 어려움이 있지만 여러 업체의 성원으로 92개 업체, 250여 부스가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참가사와 회원들에게 더욱 쾌적한 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장에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등록처를 배치하여 회원 편의성을 높였으며, 체험 행사로는 에코백, 디퓨저 무료 만들기, 캐리커쳐, 추억의 오락실 등이 진행되어 참석 회원들을 즐겁게 했다.

전국 19개 대학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학생 실기경진대회는 4개 부문에서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경합을 벌였다.

각 부문 1등은 △석고조각 전치부: 대구보건대 박예지 △왁스업 구치부: 신한대 허회찬 △교정장치제작: 동남보건대 김민주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 형성: 신한대 박원희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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