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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PDC서 ‘미래·혁신·단합’ 이룬다
내년 APDC서 ‘미래·혁신·단합’ 이룬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08.23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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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2019 조직위 “역대 최고·최대 국제행사” 다짐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주제로 하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2019)·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종합학술대회(KDA학술대회)·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2019)가 내년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김현종 국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나승목 부회장, 김철수 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가 파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종 국제이사, 이부규 학술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나승목 부회장, 김철수 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가 파이팅하고 있다.

APDC2019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철수)는 22일 오후 7시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년 5월 APDC2019를 아시아태평양 치과인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치협회장은 모두 인사에서 “내년 아태치과의사연맹 총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2002년도 이후 17년 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조직위는 내년 APDC에 1만2000여 명의 국내외 치과의사가 참가토록 하고, 1200여 기자재 부스를 유치해 치협이 과거 4번 유치한 국제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르겠다는 각오다.

현재 27개국인 APDC 회원국 모두가 참석하는 것은 물론, 회원국이 아닌 북한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도 참여토록 해 APDC 역사상 참여국 수가 제일 많은 32개국이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겠다는 것.

김철수 치협회장
김철수 치협회장

김 회장은 또 “범 의료계 국제행사 중 최초로 북한 구강의사를 초청한 ‘가칭 통일치의학 포럼’을 개최해 남북한 의료인 화합은 물론 미래 통일 치과계 준비의 기반이 되는 국제행사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APDC가 40회 열렸으나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행사나 이벤트가 없었다고 지적하고, 내년 서울총회에서는 APDC 최초로 ‘국제 여성 치과의사 포럼’을 개최할 계획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학술대회도, 학술프로그램도 회원 공모로 일부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최고의 연자가 강연하는 명품 학술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또 “공동개최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치 임원들께서 대승적인 결단과 통 큰 양보를 해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SIDEX의 브랜드는 살리되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고, 최대’의 국제행사로 성공개최에 최선

내년 총회는 5월 8일 오전 9시 Council Meeting을 시작으로 Delegates meeting, ICCDE(International College of Council) Meeting, Commission meeting 등 아태연맹의 공식 회의와 더불어 개회식, President Reception, Gala Night, Closing ceremony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9일 Pre-Congress 세션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치의학 전반을 다루는 메인세션과 통일치의학 세션, 아시안 미래치의학 세션, 학생학술경연대회, 치과의료정책 세션, Lunch & Learn 세션, 학술 포스터 전시, 테이블 클리닉 및 치기공 세션, 치위생 세션 등 아태지역을 아우르는 학술 콘텐츠로 마련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아태연맹 부회장인 나승목 부회장은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개최하는 국제대회인데 시일이 촉박해 힘든 점이 있지만 최고의 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등록비 등을 최소화해 회원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

APDC2019 사무총장인 조영식 총무이사는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통일치의학 세션, 여성 치과의사 포럼, 아트페어 등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부총장인 김현종 국제이사는 “내년 아태총회가 현재 치과계의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임상강연과 여러 나라와의 정보 교류로 성장과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부규 학술이사는 “유익한 지식으로 개원가의 호응을 받아온 시덱스의 기조는 살리되 아태를 아우르는 국제학술대회에 걸맞은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며 △치의학적 지식과 함께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포럼과 △남북 치의학 교류 △회원 의견 수렴을 위한 연제 공모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겸 재무이사는 “APDC2019 등록비는 9만 원으로 책정됐으나 예년 시덱스 등록비가 7만 원이었음을 감안하면 국제학술대회 등록비로선 최소한으로 책정한 것”이라며 “아태 충당금은 일반회계에서 지원되며 사전등록이 연말부터 진행되면 그때부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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