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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이끈 ‘Paradigm의 변화’
인천이 이끈 ‘Paradigm의 변화’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8.2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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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CIDA, 원로 고견으로 급변하는 치과계 대비

인천시치과의사회 제12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2018 SCIDA)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사진>. 인치는 이번에 ‘Paradigm의 변화’를 대주제로 원로 교수의 고견을 통해 급변하는 치과계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하는 강연을 마련해 갈채를 받았다.

학술대회 테이프 커팅식에는 윤관석·신동근 국회의원과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최병원 인천약사회장, 이종엽 인천변호사회장, 박인임 치협 부회장, 최유성 경치회장 등 국내 인사는 물론 미얀마 보건복지부 Thar Tun Kyaw 차관과 미얀마 치과Council Paing Soe 회장, 그리고 칭다오민영치과의사회 WANG YUMING 회장 등 해외 인사가 참석해 축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제1 강의실에서 허성주 교수(서울대)가 ‘임플란트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가 어떻게 변화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임플란트 치료에 접근해야 하는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줬다.

또 이승종 교수(연세대)는 ‘치아 보존을 위한 치아 재식’을 주제로 임상가들이 어려워하는 치아 재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줌으로써 박수를 받았다.

이영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치주치료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주제로 치주치료의 기본이 되는 periodontal debridement와 바이오 필름에 대해 살펴보고, 성공적인 치주염 치료를 방해하는 치주치료에 대한 오해를 살폈다.

또한, Dr. Kajimura Koichi는 ‘재료의 진화에 따른 심미 수복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쳐 큰 공감을 이끌었다.

인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외 치과계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가졌다.
인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외 치과계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가졌다.

제2 강의실에서는 김욱 원장이 급증하고 있는 턱관절 장애 현실 속에서 이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보험 청구 전반을 총괄했으며, 박창주 교수는 ‘우리 시대의 국소마취’를 주제로 국소마취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어 이인우 원장은 ‘digital guided surgery’를 주제로, 유준상 원장은 ‘MTA를 이용한 비수술적 치아보존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제3 강의실에서는 많은 회원이 궁금해하는 노무와 보험에 대한 알찬 강연들이 진행됐다. 김규흡 세무사가 ‘채용 전, 채용 중, 퇴사 시’ 단계별로 미리 챙겨야 할 각종 노무 이슈 및 자주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갔다.

정태구, 이희용 원장은 디지털 보험 임플란트 보철을 주제로 ‘보험강의 1’을 이끌었고, 송창규 원장은 ‘임상 사례로 풀어보는 보험 청구’를 주제로 보험강의 2를, 김수진 원장은 ‘통계로 살펴본 치과 보험의 현주소와 치과 보장성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을 주제로 보험강의 3을 각각 진행했다.

이정우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중)을 비롯한 임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정우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중)을 비롯한 임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정우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치 수석부회장)은 2018 SCIDA에 대해 “인천에는 치과 800여 곳에 치과의사 1000여 명이 있으며, 순수하게 인천시 회원을 위한 학술대회로 준비되고 진행된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도 예년과 같이 800여 명의 인천시 치과의사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응석 학술이사와 홍진우 학술기획이사는 학술 프로그램 전반을 소개한 뒤 “작년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던 가족 동반 ‘대가족 이벤트’를 준비해 2018 SCIDA가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 가족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치과의사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파이팅하는 인치 임원진.
간담회 후 파이팅하는 인치 임원진.

이상호 자재위원장과 한정균 자재이사는 2018 SCIDA 기자재전시회에 대해 예년과 비슷하게 60여 개 업체에 130부스 규모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SCIDA 전시회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내실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며 “내실을 위해 올해도 자재위원회는 1월부터 회의를 계속하면서 회원 대상의 구매 혜택과 이벤트를 업그레이드하고, 참여 업체의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한 기획을 차분히 했다”고 설명했다.

한바다 공보이사는 “인치는 그동안 일본, 중국, 미얀마 등 여러 나라의 치과의사 단체들과 MOU를 통해 학술교류와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특히, 미얀마치과의사회와는 학술, 봉사 등을 통해 미얀마 치과 인력교육과 정책 방향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해 왔으며, 올해도 학술대회에 미얀마 보건복지부와 미얀마 Dental council에서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정혁 인치회장(좌)이 칭다오민영치과의사회 WANG YUMING 회장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정혁 인치회장(좌)이 칭다오민영치과의사회 WANG YUMING 회장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인치는 지난 7월 중국 청도시민영구강협회와 청도시 구강의학회에서 주최하는 청도시 국제 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답방으로 이번 학술대회에 청도시 측이 참석해 양 단체 간의 학술교류를 넓혀가기도 했다.

이번 학술·전시회와 함께 ‘골프&와인 이벤트’ 등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오토클레이브, 스타일러 등 폐막경품을 준비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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