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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임플란트 연구소 제1회 포럼 성료
KAOMI 임플란트 연구소 제1회 포럼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1.0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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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초청 인사 특강으로 교양 스펙트럼 다양화 시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KAOMI)가 지난 10월 2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첫 ‘KAOMI 임플란트 연구소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사진>.

포럼 특강 연자로 초청된 전 LG Display 여상덕 고문은 ‘한국 디스플레이 발전사’ 연제 강연을 통해 제3자의 입장에서 KAOMI가 지속 성장 가능한 롤모델을 어떻게 삼고 임플란트학회로서 국내외적으로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허종기 KAOMI 임플란트연구소장은 포럼에서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KAOMI 임플란트 정책사업의 아젠다와 향후 정기적인 포럼 개최 계획을 보고했다.

장명진 회장은 “학술대회와 세미나 개최 시 임플란트에 특화된 주제만 다뤄왔는데, 우리 학회에서 처음으로 정식으로 외부 인사를 초청해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고 매몰되지 않은 다양한 식견과 아이디어를 얻고자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차후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해 인문학적 소양까지도 두루 갖춘 KAOMI人을 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명진 회장의 인사말 ‘KAOMI 임플란트 연구소 제1회 포럼을 개최하며’ 전문.

지난 5월 28일 14대 KAOMI 집행부가 정식으로 출범이 되었고, 초대 임플란트 연구소 소장을 허종기 부회장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KAOMI 임플란트 연구소 설립 후 임원 워크숍 등을 통해서 향후 활동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모았고 외부 연자들을 모시고 분기별로 한 번씩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하여 오늘 첫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치과 임플란트 학문은 국민구강보건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014년 우리 학회의 주도하에 정부와의 협상으로 75세 이상 전국민 치과 임플란트 보험이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시작되었고 현재는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2개의 임플란트를 보험으로 치료를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과 임플란트 관련 산업계의 현황을 살펴보면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국산 임플란트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어지고 있다고 조사 결과 발표되고 있지만 국내 임플란트 총생산액은 연간 6,000억 원 내외의 규모이며 약 45개의 국산 임플란트 회사들간의 치열한 저가 수가 경쟁과 이에 동반한 개업가의 임플란트 저가 수가 경쟁으로 치과 임플란트 산업계의 발전이 묘연합니다.

장명진 회장(왼쪽)이 여상덕 고문으로부터 임플란트연구소 발전기금을 받고 있다.
장명진 회장(왼쪽)이 여상덕 고문으로부터 임플란트연구소 발전기금을 받고 있다.

잠시 시야를 돌려서 주위를 살펴보면 4~5년 전만 해도 매출이 1조가 넘는 회사가 전무했던 제약업계에서 복제약 개발, 정부 정책변화, 다양한 지원하에 연매출 2조 넘는 회사들이 서너개 이상 나오게 성장하였고, 신약 개발 등에서 국제경쟁력에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야를 조금 더 넓혀 전체 산업계를 보면 대한민국은 세계1등 품목 7개로 글로벌 3위에 자리잡은 강국입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1등 품목중에 하나인 대형 액정패널을 제조한 업계의 발전사를 통하여 아직은 부족한, 그러나 발전성이 무궁한 치과계 산업에 도움을 주고 아이디어를 얻고자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저희가 모신 LG Display 여상덕 고문님은 LG Display 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LG Display OLED 사업부 사장, LG Display 최고마케팅책임자를 역임하시면서 연매출 23조의 Display 업체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오늘 강연을 통해서 세계 각국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앞으로 분기별로 년 4회 개최 예정인 KAOMI 임플란트 연구소 향후 포럼에도 많은 아이디어와 참여, 성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10.28.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장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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