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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선거일정 단축·클린선거 공동선언” 제안
박태근 “선거일정 단축·클린선거 공동선언” 제안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6.1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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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공백 최소화·치과계 단합’ 위해
박태근 예비후보
박태근 예비후보

치협 7.12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태근 예비후보가 ‘선거일정 단축 및 후보 간 클린선거 공동 선언’을 제안하고 나서 주목된다.

박 예비후보는 “7월 12일로 예정된 투표일은 선거관리규정 4장 제20조 ②항에 근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라는 규정에 의해 확정됐으나 일정을 축소해서 진행해도 규정상 문제가 없다”며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를 원하는 회원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과감한 선거 일정 단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선거운동 기간에 불법이 난무하고, 서로 다투고 헐뜯고 비난하는 모습을 본다면, 모든 회원은 더 큰 시름에 빠질 것”이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이번 선거를 잘 치러냄으로써, 치과계의 미래가 분열과 갈등을 넘어 단합과 통일된 힘으로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회무 정상화를 위해 선거운동기간 및 투표일 단축 △선관위가 중심이 되어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를 위한 ‘클린선거 공동 선언문’ 작성 발표 △각 후보는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며,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박 예비후보의 제안문 전문.

선거일정 단축 및 후보 간 클린선거 공동 선언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김종훈 선거관리위원장님!

회원의 염원을 담아 선거관리업무에 임하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전임 협회장의 사퇴도 벌써 한 달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직무대행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으나, 중차대한 현안들이 눈앞에 쌓여가고, 회무동력을 잃은 지금의 협회의 모습에 회원들은 실망의 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협회장의 사퇴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는 관리 감독하는 선거관리위원회나 참여하는 후보들에게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가 뒤따라야합니다.

회무동력을 잃은 집행부를 하루 빨리 수습하여 정상화를 이루어야 하며, 절망을 넘어 참담함을 느끼고 있는 3만여 회원들에게 희망과 비젼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임원의 사명입니다.

7월12일로 예정되어 있는 투표일은 선거관리규정 4장 제20조 ②항에 근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라는 규정에 의해, 확정이 되었지만 일정을 축소해서 진행되어도 규정상 문제가 없습니다. 회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를 원하는 회원들의 바램에 부응하기 위해 과감한 선거일정 단축이 필요합니다.

또한, 선거운동기간 동안 불법이 난무하고, 서로 다투고 헐뜯고 비난하는 모습을 본다면, 모든 회원들은 더 큰 시름에 빠질 것입니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이번 선거를 잘 치러냄으로써, 치과계의 미래가 분열과 갈등을 넘어 단합과 통일된 힘으로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1. 하루라도 빨리 회무가 정상화되도록 선거운동기간 및 투표일 단축을 제안합니다.

2. 선거관리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를 위한 “클린선거 공동 선언문”을 작성 발표하기를 제안합니다.

3. 각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일체의 불법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겠으며,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할 것을 제안합니다.

2021년 6월 14일 박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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