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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감염학회 차기 회장에 지영덕 교수 선출
치과감염학회 차기 회장에 지영덕 교수 선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7.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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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외래 의료환경 구축’ 주제로 인준 기념 학술대회 개최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김진선)가 지난 6월 26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준 기념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지영덕)’를 개최했다<사진>.

학회는 “감염에서 벗어나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기본적인 의무”라며 “치과 진료 중 외과 수술 시 감염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 차원에서 ‘안전한 외래 의료환경 구축’을 주요 테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보철과)가 연자로 나섰다.

이종호 교수는 최근 치과 분야에서 임플란트를 비롯한 소수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술 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치과 수술에서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연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이성복 교수는 “단순히 감염관리에만 힘쓰는 것이 아니라 치과의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이를 이용해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실질적인 방안도 전달할 것”이라며 ‘보철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 할 감염관리 대책과 실천 방법’을 연제로 강연했다.

지영덕 차기회장
지영덕 차기회장

이날 감염학회 총회에서는 지영덕 교수(원광대 산본치과병원)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영덕 차기 회장은 앞으로 감염관리 우수치과 인증제도, 감염관리사 제도, 감염질환 처치 및 치료 연구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대한치과감염학회가 2021년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로 인준을 받으며 또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치과감염관리가 더욱 중요시되는 이 시기에 학회 활동을 충실히 하여 치과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선 회장은 “교과서에서 배운 이론적인 감염관리와 실제 임상에서 실행해야 하는 감염관리는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학회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 치과의원에서 해야 하는 감염관리의 표준을 제시하고, 그 방법들을 매뉴얼화 하려고 한다. 이에 체계적으로 감염관리에 나선 치과들을 손잡아 이끌어 주려고 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치과계 감염관리 수준을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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