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는 30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위한 방역·소독, 이동 진료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건사본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감염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고용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지원사업’을 펼친다.
수혜 사업장(외국인 근로자)에는 건사본에서 방역 마스크와 손 세정젤, 구강위생용품, 해충제 등 방역용품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함께하여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동 진료 지원 및 상비약 키트(해열진통제, 소염제, 파스 등)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사본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 북부(남양주, 의정부, 포천) 지역의 13개 사업장에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 동부(광주, 이천) 지역의 18개 사업장(면적에 따라 30~50개)에 방역 지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기관·단체에도 추가로 방역·소독 신청서를 받고 있다.
이수구 이사장은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힘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