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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연다
근관치료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연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9.25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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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11월 4일, 온·오프라인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30년간 국내외 근관치료학 분야의 학술과 임상을 이끌어 온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진우)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29일~11월 4일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제19차 한·일 공동학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온라인과 대면학회를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학회는 10월 29일(금)~11월 4일(목)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대면학회는 10월 30일(토) 오스템 사옥에서 개최된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1991년 창립돼 치과대학 및 병원, 개원가를 아우르는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국내학회, 국제학회의 개최는 물론 근관치료학 교과서를 비롯한 다양한 저역서 발간 등을 통해 한국 근관치료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 ‘IFEA(국제근관치료학회연맹)’의 ‘WEC(세계근관치료학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 세계근관치료학계의 학술교류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한국 근관치료학의 역사,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0년간 치과 근관치료학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근관치료학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한편, 학회의 미래 비전을 조망하기 위해 개최된다.

현장 강의를 생중계하는 대면학회의 첫 세션은 백승호 교수(서울대)의 ‘쉬운 엔도, 어려운 엔도’로 시작된다. 이어 ‘MTA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홍찬의 교수(단국대)가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다음은 김성교 교수(경북대)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의 전사’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이승종 교수(연세대)가 ‘근관치료연구회로부터 학회까지’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학회의 지나온 역사를 전달한다. 

한편,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내에서 들을 기회가 없었던 해외 명연자의 강의가 준비된 점도 눈길을 끈다. 해외 연자 강연은 온라인 영어세션으로 준비되며,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해외의 치과의사들도 등록해서 강의를 청취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첫 강의는 Dr. Domenico Ricucci(Italy)가 ‘Maintaining pulp vitality in teeth with deep caries lesions. From histopathology to clinic’을 주제로 생활치수치료에 관한 최신 경향을 연자 본인의 임상증례와 조직표본에 근거해서 생동감있게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MTA 연구로 잘 알려진 Prof. Josette Camilleri(University of Birmingham, UK)가 ‘Dentine Replacement Materials’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서 Dr. Antonis Chaniotis (Greece)는 ‘The motorised evolution of a single stroke technique for the management of challenging anatomies in clinical endodontics’라는 주제로 임상에서 근관치료의 어려운 증례들을 해결하는 방법 등을 강의하며, Dr. Peet Van Der Vyver(South Africa)가 ‘Minimally Invasive Endodontics using TruNatomy- A Single-file Rotary System’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어서 Dr. Masaru Kobayashi(Japan)이 ‘Reviewing the difficult cases through my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들 해외연자 강의와 함께, 마지막 연자로는 한국의 하정홍 교수(경북대)가 ‘Test method to evaluate clinical performance of Motor-driven NiTi instruments’라는 주제로 영어강의를 하면서 온라인 영어세션이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온라인 한국어세션에서는 조용범 교수(단국대)가 ‘근관치료의 기본개념’ 주제로, 황호길 교수(조선대)가 ‘근관성형의 한계, 어디까지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금기연 교수(서울대)가 ‘치근단수술의 발전과 새로운 접근’ 강의로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진우 근관학회장
김진우 근관학회장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0월 22일(금)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등록비는 회원 6만 원, 비회원 8만 원이며, 회원 여부 확인 등 세부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www.endodontic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등록 후 일주일간 운영되는 학술대회 사이트 (https://www.endodontics.or.kr/workshop/202103/)에 로그인해 각자 편리한 시간에 강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강의 동영상 시청 시간이 총 4시간 이상이 되면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김진우 근관치료학회장은 “이번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치과근관치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시대적 배경에 맞춰 지난 30년 동안 국내외 근관치료학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해온 본 학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며 “준비를 위해 많은 노고를 해 주신 학회 임원들과 근관치료학회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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