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FDI 상임이사 재선 성공
박영국 FDI 상임이사 재선 성공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10.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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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총회서 한국 대표단 국제적 위상 제고에 노력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2021년 FDI 총회(ADA FDI 2021 World Dental Congress- Special Edition)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팬데믹에 따라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가상 플랫폼에서 진행됐으며, 상임이사회·총회 역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인 박태근 회장과 강충규 부회장, 정국환 국제이사, 박영국 FDI 상임이사(Councillor), 이지나 FDI WDW(Women Dentists Worldwide) 부회장이 화상 회의에 출석해 팬데믹 시대의 치의학계 방향 및 대한민국 현황을 논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했다. 나승목 APDF/APRO 부회장과 김현종 APDF/APRO 치과공중보건위원장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끌며 국제적 교류에 힘썼다.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FDI 총회가 취소되었으나, 올해는 FDI가 FDI Portal이라는 자체 화상 회의 플랫폼을 개발하여 총 149개 회원국 및 11개 공익기관의 참가를 끌어냈으며, Perth Group(뉴질랜드,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한국, 호주 연합) 및 APDF(아·태 치과의사연맹)도 별도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전 세계 치과의사의 단합과 소통을 위한 열정을 보였다. 또한 FDI 차기 회장을 포함하여 이사회, 대변인, 5개 상설위원회 구성을 위한 선거에 총 49명이 지원하여 후보자 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됐다.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덴탈이슈 편집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덴탈이슈 편집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온라인 투표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 박영국 FDI 상임이사가 재선에 도전해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상임이사 부문은 7명 선출에 14명이 지원했으며, 유럽국가가 투표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非 유럽 출신인 박영국 FDI 상임이사의 재선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태 후보자 간 경쟁에서 53.69%라는 높은 지지율을 획득하며 재선출됐다.

차기 회장으로 미국 출신 Greg Chadwick 박사가 선출됐으며, 그 외 다수 위원회에서도 유럽 출신 입후보자가 다수 선출되어 예상대로 영미·유럽권 입후보자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매회 상임이사와 위원을 배출했던 일본이 Public Health Committee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낙선하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외 모로코 출신의 Ihsane Ben Yahya 교수가 FDI 회장직을 넘겨받아 FDI의 첫 아프리카계 회장으로서 의료 불평등 해결 및 구강 교육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영국 FDI 상임이사는 재선에 성공해 3년 임기를 추가로 수행하게 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교류가 급격히 위축된 현재, 박영국 FDI 상임이사의 당선과 이지나 FDI WDW 부회장의 활약은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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