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김 철환)가 지난 10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21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학회 현안을 논의했다<사진>.
김철환 회장은 모두 인사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처음으로 치의학분야에 대하여 원탁회의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치의학 용어집도 잘 제정되어 통일된 용어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뒤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에도 임원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의료분쟁에 대처하기 위해 ’임상치의학 표준진료동의서‘를 제정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강운 법제이사가 운영을 주관하기로 했다. 또 ‘2022년도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준비’ 사항을 허민석 학술이사가 설명했다.
최영준 공보이사는 토의사항 제6호 ‘치의학의 정의’ 제정의 건에 관하여 “치의학 대표 학술단체인 대한치의학회에서 ‘치의학의 정의’를 제정하여 ‘치의학’ 및 ‘치과의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내용을 각 회원학회에 발송해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총회에서 확정하고, 확정된 내용으로 각 회원학회 홈페이지와 치과대학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의학회 슬로건 제정의 건 △2021년도 제1회 MINEC 학술상 수상자 선정 서면결의 추인의 건 △치의학회 현안 관련 제도개선 공청회 개최에 따른 참여의 건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보고안건으로는 △한국치의학 편집인협의회 발대식 시행에 관한 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NECA 공명 원탁회의 건 △NECA-대한치의학회 공동연구 개발의 건 △한국과학기술학술활동지원시스템 가입 및 과총 우수논문시상 치편협회원 안내 △2022년도 대한치의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개최지원금 신청에 관한 건 △분과학회 소속 회원 2021년 하반기 정년퇴임 교수 현황의 건 △치의학 컨텐츠 제작의 건 △2021년도 제1회 MINEC 학술상 시상식 개최에 관한 건 △대한치의학회 영문홈페이지 제작의 건 △대한치의학회 재무보고(2021.05.~08.) △영문학회지 투고현황 △치의학용어 개정 및 신규용어 제정 사업 진행사항 및 계획 △치과 보장성 확대 성과분석 및 중장기 계획 마련 연구 공청회 개최 △분과학회 변경사항 보고 등이 있었고 이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철환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회의 등 심도 있는 논의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여러 가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진행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럴 때일수록 치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당면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얼마든지 집행부와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