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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환자 위하는 치과 보철치료를 고민한다”
“진정 환자 위하는 치과 보철치료를 고민한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11.11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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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86회 학술대회, 내달 5~11일 온라인 개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가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8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철학회는 8일 오후 7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아이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사진>.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Begin again, Patient centered Prosthodontics(다시 또 새롭게, 환자 중심의 보철학)’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치과 보철치료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4명의 해외 연자로 구성된 특별강연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기관인 스피어 에듀케이션의 대표 강사인 멕시코 Ricardo MITRANI 선생은 학술대회 대주제에 걸맞은 ‘Patient-centered treatment of the terminal dentition’ 주제 강연에서 치아를 대부분 상실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장 적절한 치료계획과 방법에 대해 논한다.

또한 ‘Implant Therapy’의 공저자이면서 연조직 처치의 대가인 이탈리아 Bologna 대학의 Martina STEFANINI 교수는 임플란트 주변 결손의 분류 및 올바른 처치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이미 국내에도 ‘Suction-Effective Mandibular Complete Denture’ 관련 저서와 강연으로 잘 알려진 Jiro Abe 선생과 일본 최대 의치학회인 JPDA의 permanent director인 Fumiaki Yamazaki 선생 등 두 연자가 총의치의 유지와 안정을 혁신적으로 증가시키는 ‘The Biofuntional prosthetic system(BPS)’에 대해 공동 강연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심각한 구강 상태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접하고, 무치악 환자에서 기능적인 의치 제작법과 그 효과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aster Forum- 대가들의 경험에서 배우는 세션
마스터 포럼에서는 허성주 교수(서울대)가 ‘Paradime shiht in implant dentistry’, 이성복 교수(경희대)가 ‘하향식/보철치료 기반에 입각한 가철성 보철치료의 실제’ 주제 강연에서 임플란트와 국소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후학들에게 전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Future Forum- 디지털 시대에 보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허수복 원장(루센트치과의원)이 ‘진단과 설계 영역에서 AI의 활용’, 윤형인 교수(서울대)가 ‘제작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 응용’ 주제 강연으로 치과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과 다양한 소재의 적용에 대해 혁신적 지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Pannel Discussion- 치과보철학의 중요한 이슈를 다양한 의견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
보철학회 학술대회의 자랑인 패널 토의는 두 세션으로 준비된다.
먼저 박은진 교수(이화여대)와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조영진 원장(서울 뿌리깊은치과의원) 등 3인은 ‘4개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상악 전악 보철물의 환자별 치료 전략’에 대해, 그리고 이유승 교수(서울대), 김지한 교수(연세대), 허중보 교수(부산대) 등 3인은 ‘Patient-centered treatment planning’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보철 필수 과정(The Essentials of Prosthodontic care)
일상의 진료에서 잊기 쉽지만 치과 보철 치료의 기본이 되는 내용을 치료의 옵션별로 다루게 될 보철 필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교합평면, 부분틀니의 치료계획, 의치 유지 관리 등에 대해 이소현 교수(부산대), 이정열 교수(고려대), 김희중 교수(조선대)가 보철의 기본기를 다져줄 내용으로 준비한다.

Live demonstration
제83회 학술대회에서 시작돼 4회째 이어지는 세션으로 산학협력과 기술교류를 증진하고자 치과 임플란트 업체의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덴티움이 ‘Minimal invasive surgery with bright implant’를 주제로 첨단 제품의 임상 활용법에 대한 현장감 있는 체험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필수교육으로 의료윤리, 감염관리 등의 강연이 준비된다. 필수교육은 보철학회 회원이 굳이 다른 학회나 강연장을 찾지 않아도 되도록 올해부터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포함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아울러, 전공의 구연 발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앞줄 왼쪽부터) 심준성 차기회장, 권긍록 회장을 비롯한 보철학회 임원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심준성 차기회장, 권긍록 회장을 비롯한 보철학회 임원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은 이번 On-Line 학술대회에 대해 “그동안 여러 회원이 일상의 보철 임상을 접하면서 궁금해하던 문제점들, 특히 아무에게나 물어볼 수 없었던 주제들을 각 분야의 검증된 연자를 통해서, 고화질 영상자료로 본 학회의 명예를 걸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수강자에게는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과 치과의사 보수교육 2점 또는 필수교육 수강 시 필수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며, 사전 등록 마감은 오는 26일이다.

등록문의= 보철학회 사무실 02-569-1604, 1525, 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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