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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 TF, 간호학원협회와 간담회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 TF, 간호학원협회와 간담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11.15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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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수급 문제점 공유, 서로 조율해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조인력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 TF(위원장 신인철, 치협 부회장)가 13일 간호학원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사진>.

이날 만남을 가진 특위 측은 “전반적인 구직난 사회현상과 치과계의 보조인력 수급의 문제점들을 공유했으며, 서로 조율하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인철 위원장은 “치과대학 정원감축과 치과조무사제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도 중요하지만, 절박한 보조 인력시장의 불균형 해소를 위하여, 가능한 모든 유입경로를 뚫어 보조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간호조무사협회와 치과위생사협회와도 간담회를 하여 보조인력 확충과 구인 시스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호학원협회는 “급여와 근무시간 등 취업기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학원에서는 취업률과 유지률이 우선이며, 그런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선호하고 권한다”고 밝혔다.

간호학원협회는 또 “실습생을 적극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호학원협회는 “교육과정 중 380시간을 의원급에서 실습한다”면서 “치과에서 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치과로 보조인력이 유입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치과 취업 조건을 구직자의 눈높이 맞게 개선하고, 각 지역 학원에 연락하는 상생의 관계가 될 수 있다”면서 “학원의 입장에서도 학원생의 취업이 잘 되는 것이 최우선이라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조인력특위는 “치과는 힘들다는 인식은 받아들이지만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고 숙련 후 상담실장, 데스크, 코디 등 업무 파트에 따른 승진 구조 등 조무사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직자 눈높이에 맞는 취업 조건의 변화에 치과계에서도 적응하는 중”이라며 “상호 소통하여 상생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간호학원협회에서도 치과에 대한 인식변화와 홍보에 동참해 달라”면서 “실습생 배치와 합격생 소개 및 연결 등 치과 보조인력 확충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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