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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치과계 학술·전시회의 양대 축 ‘자리매김’
YESDEX, 치과계 학술·전시회의 양대 축 ‘자리매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11.17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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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부스 규모 전시에 8,000여 명 모여 치의학 강좌와 특강 즐겨
YESDEX 2021 강연장 모습
YESDEX 2021 강연장 모습

지방 최대 치과계 학술·전시회로 자리매김한 ‘2021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YESDEX 2021)’가 13, 14일 이틀 동안 부산 BEXCO 신관에서 세계 10개국 치과의사 3,000여 명과 치과 스태프 등 모두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YESDEX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의기투합해 공동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남치과의사회가 주관을 맞아 2텀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시장 풍경. 꽝 없는 룰렛게임에 발길을 멈추고~
전시장 풍경. 꽝 없는 룰렛게임에 발길을 멈추고~

특히 이번 YESDEX 2021 치과기자재 전시회는 당초 400부스 규모로 예상됐으나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130개 사 500여 부스 규모로 열리는 기염을 토했으며, 학술대회도 치의학 강좌와 핸즈온 코스, 특별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2YESDEX 2021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2YESDEX 2021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개막 테이프 커팅으로 YESDEX 2021 출발 알려

13일 오전 11시 30분, BEXCO 제2전시장 야외테라스에서 치과 단체장과 내빈 및 전시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에 이어 전시장 투어 등으로 펼쳐졌으며, YESDEX 2021 조직위는 상품권 발행과 참가업체 경품구매 등으로 참가업체 비지니스를 지원했다.

국제 종합학술대회를 위해 국내외 유명 강사 강좌 및 다양한 핸즈온 코스 등 25개 세션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한편, 치과의사 외에도 치과 스태프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특별강좌를 마련해 이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창동욱 원장의 강연에 열중하는 청중들.
창동욱 원장의 강연에 열중하는 청중들.

또한, 포스터발표에는 24편의 포스터가 출품돼 최신 임상 식견 및 정보를 소개했으며, 출품작 중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우수상 등 총 5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행사와 스탬프 투어 등을 마련해 업체와 참가자의 관심을 유도했다. 부산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대표 관광상품인 해운대 블루라인 스카이 캡슐과 해변열차 등을 관광프로그램으로 제공한 것은 가족을 위한 배려였다.

“영남 5개 시·도회 공동노력으로 성공, 앞으로 더욱 업그레이드할 것”

회견장 전경
회견장 전경

YESDEX 2021 조직위는 14일 오후 3시 행사 현장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 최대 치과계 학술 전시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올해 YESDEX 성과를 설명했다.

박용현 대회장은 이날 인사에서 “YESDEX가 10년을 지나오면서 지방 대표 치과 전문행사로 자리를 잡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은 5개 지부의 노력과 참가업체, 치과 가족이 함께 만들어 왔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했다.

박 대회장은 이어 “이제 새로운 10년을 달려갈 YESDEX는 더 수준 높은 기획과 더 뜨거운 열정으로 행사를 업그레이드시켜. 회원들과 참가업체가 만족할 행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개최 첫 지부인 부산치과의사회에서 행사를 주관하게 되는데, YESDEX 2022에도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앞줄 왼쪽부터) 이순구 조직위원장, 전용현 경북, 박용현 경남, 한상욱 부산, 이기호 대구, 허용수 울산 회장.
(앞줄 왼쪽부터) 이순구 조직위원장, 전용현 경북, 박용현 경남, 한상욱 부산, 이기호 대구, 허용수 울산 회장.

YEXDEX 2021 조직위는 “영남권 5개 지부 및 모든 치과 가족이 ‘Come Together’를 기치로 다시 한번 모여서 화합을 이루는 행사였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위축된 치과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회원이 함께 협력해 구매중심 행사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또 ‘With COVID19에 대응하는 행사’로 개최했음도 강조했다. 현장 강좌와 함께 중계를 통한 온라인 학술대회를 동시 운영함으로써 코로나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코로나 이전 수준의 회원등록을 확보했다는 것.

네오바이오텍 부스에서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 부스에서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엑기스 중심의 강좌는 치과의사가 외면하기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최근 치과 진료의 주 관심사인 Digital 강좌(Digital Denture, Scanner, Digital 교정)와 함께 현장 중심의 강좌로 치과의사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심폐소생술 핸즈온 코스나 치과 감염관리 등 치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속 강좌 위주로 편성해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었다.

참가기업의 관심이 폭증한 것은 △YESDEX에 대한 인지도 증가와 함께 △코로나로 인한 타 행사의 부진과 △영남권 최대시장인 부산에서 개최했고 △회원들의 현장 구매에 대한 기대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예년보다 부스 규모를 크게 늘려서 참가한 덴티움이나 메가젠, 디오 등 중견업체들이 크게 만족한 것으로 조직위는 분석했다.

큐어시스 부스가 참관객으로 붐비고 있다.
큐어시스 부스가 참관객으로 붐비고 있다.

내년 11월 12, 13일 부산회 주관으로 YESDEX 2022 개최

한편, 영남 5개 치과의사회는 내년 11월 12, 13일 BEXCO에서 부산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YESDEX 2022로 새로운 10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부산회 한상욱 회장은 “지난 YESDEX 10년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로 YESDEX 2021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면 내년 YESDEX 2022로 영남권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발전 발판을 마련해 안정적 개최를 위한 조직과 시스템을 확보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참여업체는 모두 널찍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참관객의 편의를 도왔다. 사진은 사이버메드 휴게공간.
참여업체는 모두 널찍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참관객의 편의를 도왔다. 사진은 사이버메드 휴게공간.

한 회장은 아울러 “YESDEX가 대한민국 치과계 학술 전시회의 양대 축으로 발전하도록 준비하는 동시에 내년에는 국립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해 감동과 함께 회원에게 힐링을 주는 학술 전시회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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