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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 YESDEX 2018 조직위원장
이기호 YESDEX 2018 조직위원장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8.10.1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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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유혹’ 슬로건으로 내달 10일 개막
19일까지 사전등록 “유혹에 넘어가도 후회하지 않을 것”
전시장 핸즈온 실습실·YesMall 등 대구만의 특장점으로 유혹
이기호 YESDEX 2018 조직위원장
이기호 YESDEX 2018 조직위원장

2018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18)가 11월 10~11일 양일간 대구 EXCO 전시장과 강의실에서 대구·부산·울산·경북·경남치과의사회 주최, YESDEX 2018 조직위원회(대구시치과의사회) 주관으로 막을 올린다.

이기호 YESDEX 2018 조직위원장(대구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인 만큼 치과의사 회원과 직원, 가족이 일단 유혹에 한 번 빠지더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개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조직위원장에게 YESDEX 2018의 특징과 준비 상황을 듣는다.

- YESDEX 2018의 슬로건을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슬로건에서부터 ‘도대체 예스덱스가 뭐길래’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임팩트 있게 정했다. 대구회는 매년 대구시와 함께 디덱스를 개최하고 있으므로 예스덱스도 그 연장선에서 아이디어를 업그레이드했다.

예를 들어 올해 7월 6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DIDEX 2018 핸즈온 실습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 이 실습 부스를 이번 예스덱스에선 2개로 늘려 보다 많은 치과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는 개원의가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학문적인 내용은 물론 실제 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으로 구성했다. 학술과 전시, 이벤트, 관광 등 이번 예스덱스에서 펼쳐지는 내용을 알면 찾아오지 않을 수 없게 구성했으므로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되는 것이다.”

- 현재 등록자와 부스 접수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어떤가.

“올해 대구 예스덱스에는 12일 현재 2320명이 등록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1차 사전등록 마감이 10월 19일이므로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부스 규모는 대구 엑스코 전시장 크기가 작아서 512개로 준비했고, 이것이 다 찼다.

참여 업체 수는 지난해 110개에서 올해 130개 업체로 늘었다. 대형 업체보다 영남지역 중소 업체가 많이 참여하도록 홍보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기자재전시회의 기본 이념인 ‘기술개발 촉진’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예스덱스 2017 전시장전경.
예스덱스 2017 전시장전경.

- 국제학술대회를 표방하고 있는데, 이번에 주목할 학술 내용은 무엇인지.

“개원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주로 반영했다. 턱관절 장애와 교합, 임플란트, 교정 등 임상 강연부터 치과 보험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보험 강연, LIVE 현미경 근관치료 등 모두 58개 강좌가 마련됐다.

해외연자는 코펜하겐 대학 등 유럽에서 초청했다.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21호에서 강연이 이어지고, 통합치과 강의도 일요일 오전 9시부터 306A 강의실에서 1시까지 계속된다.

중요한 학술강연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대회 후 예스덱스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시간이 겹쳐 듣지 못하는 강좌가 있다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동영상은 이번 YESDEX 2018 등록자에게만 개방된다.

예스덱스 2017 학술강연장.
예스덱스 2017 학술강연장.

학술강좌에는 치과의사와 함께 치과위생사도 1100여 명이 등록했다.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대구 EXCO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보수교육이 있기도 하지만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과 건강보험 청구 관련 강좌 6개가 있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가족이 들을 강연도 325호 강의실에서 마련된다. ‘공신’ 강성태 씨가 개발한 성공률 100% 공부법을 토요일 10시에 진행하고, 혜민스님이 같은 강의실에서 일요일 10시에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들려준다.”

이기호 조직위원장
이기호 조직위원장

- 전시회 참여 업체의 니즈를 어떻게 충족시키려는가.

“업체에게 중요한 것은 판매액이라고 생각해 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다.

먼저 치과 전시업체와 함께 치과의사와 가족이 즐길거리를 많이 배치했다. 와인과 커피, 추억의 먹거리와 캠핑카 부스까지 전시장 군데군데에 유혹거리를 마련했다.

상품권은 기본 3만 원으로 마련했다. 업체에서 상품권 액수만큼 미리 패키지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도록 홍보했고, 사각지대 부스에는 스탬프 코너를 만들어 모든 부스가 주목을 받도록 했다. 또 경품 이벤트는 토요일에 많이 벌여 일요일에 구매하도록 준비했다.”

- 온라인 판매망인 YesMall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소개를 부탁드린다.

“지난 1일 오픈한 예스몰은 11월 2일까지 한 달만 운영된다. 12일 현재 46개 업체가 140여 개 제품으로 28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300여 명의 치과의사가 가입했으며, 예스덱스에 사전등록한 치과의사만 가입할 수 있다.

카보핸드피스의 경우 절반 가격에 판매해 인기가 폭발하는 등 일부 품목은 이미 매진되기도 했다.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면 상품은 전시회 당일 부스에서 찾을 수 있다. 치과와 업체 모두가 윈윈하는 사업이고, 경품도 많이 걸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예스덱스2018에 영감을 준 디덱스2018 전시장 전경.
예스덱스2018에 영감을 준 디덱스2018 전시장 전경.

- 관광 등 가족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가족을 위한 인기 강연을 준비했다. 대구에는 근대골목과 김광석길, 서문시장 야시장 등 전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가 있고, 신세계아쿠아리움과 같은 어린이용 시설도 있다.

특히 팔공산 갓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영험하다고 한다. 입시철을 맞아 치과 가족을 대상으로 현재 신청 접수 중이다. 인원에 맞게 나중에 차량을 준비할 것이다. 팔공산에는 방짜유기박물관도 있다. 신청 마감은 사전등록 마감과 같이 오는 19일까지이므로 서두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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