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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선 국면 치과계 현안 각인에 최선
치협, 대선 국면 치과계 현안 각인에 최선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1.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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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회장, 4일 송석준 의원 면담… 대선·지선 주요 정책 논의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4일 오후 올해 첫 대국회 일정으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관련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는 강충규 부회장과 윤정태 재무이사가 배석했다<사진>.

박 회장과 임원들은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송 의원에게 전달하고, 현재 일선 치과의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환기했다.

특히 치협은 이날 면담에서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2→4개) △국가 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핵심 정책 3가지를 치과계 주요 현안으로 강조했다.

박 회장은 임플란트 급여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과 관련 “사람 치아가 아래 위 좌우가 있어야 하는 만큼 4개는 기본적으로 보험 적용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제안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윤정태 재무이사, 송석준 의원, 박태근 회장, 강충규 부회장이 파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정태 재무이사, 송석준 의원, 박태근 회장, 강충규 부회장이 파이팅하고 있다.

또 국가 구강검진 파노라마 촬영 추가의 경우 “작은 예산으로 국민 구강보건을 향상할 수 있는 큰 정책”이라며 “특히 치과 진료의 경우 조기에 발견할수록 비용이 적게 들고 치료 효과도 큰 만큼 치료에 대한 동기 부여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숙원 중 하나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이른바 ‘K-dentistry’가 세계적 수준인 만큼 설립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 역시 엄청난 사업”이라며 “기존 국책 연구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아웃풋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태근 협회장은 구랍 13일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을 면담한 바 있으며, 이어 27일에는 강기윤 의원을 만나는 등 대선을 앞두고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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