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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하자 ‘Begin Again’
새롭게 시작하자 ‘Begin Again’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2.2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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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에게 듣는다
제16회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
제16회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

제16회 DV Conference가 오는 3월 20일 CO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DV Conference는 샤인학술대회의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 16년을 맞아 변경됐다. 한국 치과계의 저명한 학술행사로 자리 잡은 DV Conference는 올해도 개원의들의 고민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으로부터 이번 학술대회에 주목할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 ‘Begin Again’이라는 대주제 선정 배경이 궁금하다.

“15년 동안 샤인학술대회라는 이름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등 다양한 요소가 세상을 바꾸면서, 우리도 새로운 기운으로 새롭게 다가가야 한다고 느꼈다.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다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로 ‘Begin Again’이라는 대주제를 선정했다.

젊은 학술위원과 연자를 모시고, 젊은 세대가 원하는 내용을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학술위원과 포맷, 주제로 진행이 될 것이다.”

-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저희가 항상 조사하는 부분이지만, 개원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결국 ‘술기’다.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세션이 바로 ‘Alive Session’이다. ‘Alive Session’에서는 리얼타임에 가까운 연자들의 시술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연자들은 사전에 찍은 영상을 보며 준비한 자료를 빠짐없이 설명해 줄 것이다.” 

- Master Session은 무엇인가.

“젊은 세대도 중요하지만, 대가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것 또한 저희 학술대회가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여준 원장(마이스터치과), 대학 병원에서 최고봉에 오른 허익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최순철 교수(서울대치과병원), 백승호 교수(서울대치과병원)를 모셨다. 3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세션이 될 것이다.”

- 교정세션도 소개를 부탁드린다. 

“오전에는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이 12년간 체득한 노하우를 가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이어서 김태관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교정과치과)은 같은 주제지만 다르게 해서, 조금 더 Advanced 된 내용을 다룰 것이다.

오전의 교정 세션이 비교적 가벼운 주제로 진행되는 술기 위주의 강연이라면, 오후에는 심도 있는 주제로 진행될 것이다. 우선 김훈 원장(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이 횡적인 부분에서 좁고 넓은 것에 의한 발치 진단 기준, 치료법에 대해 강연할 것이다.

그리고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교정과치과)이 어떤 기준으로 발치와 비발치를 선택할지, 비발치라면 어떻게 어떻게 치료할지 전·후방적인 부분에서 설명해 줄 것이다.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은 수직적인 측면에서 발치 비발치를 어떻게 접근할지, 발치 비발치를 했을 때 수직적 변화에 대해 강의할 것이다.

각각의 강의가 모두 끝나면, 위의 세 분을 모시고 저와 홍재현 원장(연세이예쁜치과)이 토론을 할 것이다. 이번 토론은 조금 색다르다. 이전의 토론은 위원들이 준비한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학술위원들이 주제를 정했다면 이번에는 연자들이 진행한다. Vertical을 진행한 연자가 A-P를 진행한 연자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식으로 흐름성 있게 기획했다.”

- 온라인 개최로 전환될 가능성은 없는가? 

“㈜신흥이 지난 1월에 SID 2021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저희도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방역 지침에 맞춰 많은 치과의사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온라인 강의도 좋은 방식이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열기나 집중력, 청중과의 소통 등은 무시할 수 없다. 가급적 많은 치과의사를 모시고, 방역 지침을 잘 지켜가며 좋은 강의를 선사할 예정이다.”

- 초록집을 알차게 구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초록집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다른 학술대회와 다르게, 초록집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연자들의 초록에다가 임상적인 사진과 술기를 직접 집어넣는 ‘Take home message’가 있고, Alive 세션에 나왔던 영상들도 QR코드를 통해 일정 기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3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교정 서베이 결과도 실릴 예정이다. 미니 스크류라는 강력한 장치로 인해 비발치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 생각해, 미니스크류 관련 서베이를 진행하게 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니스크류의 직경,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처법 등 교정과 전문의 104명을 대상으로 20개 문항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제공하려 한다.”

-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신경 쓴 것들이 있다면. 

“매년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연자를 꾸준히 발굴했다. 강의는 잘하지만, 아직 청중에게는 낯선 분들이 있다. 숨어있는 보물들을 찾아서 치과계 교육자로 데뷔시키는 것이다. 신인 연자들을 모셔서 좋은 강의도 듣고, 그 연자가 계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굉장히 보람차다.

여담이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많이 배우게 된 것도 있다. 더이상 소재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계속해서 소재가 나온다. 젊은 선생님들과 대화하다 보면 ‘내가 너무 매너리즘에 빠져있구나’, 또 선배님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선배들이 가르쳐 주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 선생님들 수준이 정말 높고, 앞으로 개발해야 할 분야도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 DV Conference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강연은 무엇인가.

“Alive Session에서 최초로 엔도 토론을 선보인다. 유기영 원장(남상치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엔도 분야 신·구를 이룬다. 신예인 유기영 원장과 대가인 최성백 원장의 브릿지를 이승준 원장(서울하이안치과)과 남택진 원장(연세마이덴치과)이 해 줄 것이다. 개원의들이 엔도 분야에서 어떤 것을 궁금해 하는지 잡아 줄 것이기 때문에, 놓치면 안 될 강의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간만의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통해 친구들도 만나서 어떻게 지내는지 서로 이야기도 해 보고, 공부도 함께 하는 장을 저희 DV Conference가 만들어 드리고 싶다. 
참석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개원의들일 것이라 생각한다. 저도 개원의인 입장으로서, 최근 개원 환경이 전체적으로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힘내셨으면 한다. 언젠가 모든 것은 지나가기 마련이니, 가정과 병원에 좋은 날 오길 기다리면서 조금만 더 함께 견뎌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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