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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일반예산 13억 확정… 29개 안건 심의·의결
서치 일반예산 13억 확정… 29개 안건 심의·의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3.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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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단 “재정 회복세 고무적”…구인구직난 해소 등 주문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난 19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7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어 13억500여만 원의 2022 회계연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사진>.

이날 본회의에서 회무·결산·감사보고와 2022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고 29개의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감사단(한재범·한정우·김재호)은 감사보고 총평에서 “2021 회계연도는 코로나19가 지속되었음에도 크게 위축됐던 재정이 일정 부분 회복세를 보여 고무적”이라며 “5월에 개최될 SIDEX2022 행사도 조기에 전시부스가 완판되고 추가 부스 배정이 이뤄지는 등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감사단은 아울러 회비 납부율 향상, 미가입 치과의사 회원가입 유도, 반회와 구회 지원 및 활성화 방안 마련,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수검대상 확대, 개원가 구인구직난 해소 노력 등을 주문했다.

홍순호 의장이 주재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2022회계연도 △일반예산 13억497만 원 △치과신문 특별회계 예산 14억5,075만 원 △SIDEX2022 예산 34억6,974만원을 통과시켰다.

일반안건은 회원치과 구인난 해결 문제가 주를 이뤘다. 대의원들은 △개원가 직원 구인난 해결방안 촉구(강남구) △구인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과 방법 모색 촉구(영등포구) △치과계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인광고료 인하 촉구(중구) 등의 안건을 다루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해 촉구키로 의결했다.

대통령선거나 지방선거, 총선 등 주요 선거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선거 관련 중립 요청의 건(마포구)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선거 중립의 촉구의 건(서치 집행부)도 치협 총회 촉구안으로 채택했다.

권태호 고문,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 수상

본회의에 앞선 개회식에서 홍순호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해 6월 시행된 1인1개소 보완입법이 잘 집행되고, 서울지부가 주도하는 비급여 위헌소송이 인용되어 국민구강보건 및 치과의사 권익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헌법재판소 공개 변론에 나서는 김민겸 회장이 훌륭한 역할을 해주어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단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성과를 소개했다. 서치 집행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치과 의료종사자 1,600명 백신 우선 접종, 마스크와 글러브 공동구매, 신속항원검사키트 7만 개 공동구매 등을 이뤄냈다. 구 회비 2만 원을 구회로 환원해 회원들을 응원하고, 서울시학생치과주치의사업은 10년 만에 20% 수가 인상을 끌어냈다.

김 회장은 “비급여 공개 및 보고와 관련한 헌법소원은 개원가와 밀접한 문제이자 치과계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사안인 만큼 의료계를 향한 악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나 된 의지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태호 고문(노원구)이 제30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 이웃사랑치과봉사회(송파구)가 제20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 봉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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