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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공로대상에 김동기 전 선관위원장
치협 공로대상에 김동기 전 선관위원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4.0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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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구강보건사업·남북 보건의료 활성화에 기여
5차 임시이,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대한치과의사협회 제43회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김동기 전 선거관리위원장<사진>이 선정됐다.

치협은 1일 제5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공로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의 비대면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김동기 후보자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 수상자는 1976년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협 군무이사(2회), 자재이사, 재무이사(2회), 부회장, 2018년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1998년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치과계 주요 보직을 지냈다.

특히, 여러 치과계 활동을 통하여 상수도 불소화사업, 국민구강보건 실태조사사업, 무료틀니봉사 등 공중 구강보건사업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민간 전문의료단체 차원의 남북 구강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개성공단, 평양적십자병원, 온정인민병원 등에 치과의료 지원사업 및 구강병원 수술장 현대화 추진을 주도하는 등 남북 보건의료 협력사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예산안 마련, 제주총회 상정키로

이날 이사회는 4월 23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치협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2022년 일반회계 71억5,900만 원, 치과의료정책연구원 9억8,600만 원, 치의신보 34억600만 원 등이다.

또,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드러난 임원 임기, 보선, 사직 방법 등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개월에 거쳐 만든 정관 개정안에 대해 면밀히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정관 개정안은 오는 4월 총회에 협회 안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미래 국가적 감염병 사태 치과의사 역할 확대 노력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전문가 신속항원검사(RAT)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은 향후 국가적 감염병 발병 시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을 고려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이사회는 최근 치과 의료기관에서도 RAT 실시 권한을 부여해 달라는 공문 발송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공식 답변을 확인한 후 앞으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총회 상정 안건(정관개정 안 및 일반의안) 결정 △총회 시·도지부 상정 안건 검토 △의료법 위반 광고에 대한 고발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후속 조치 관련 보고 △‘2022 스마일 Run 페스티벌’ 언택트 행사 개최 및 치의미전 운영세칙과 심사위원 구성 보고 등에 대해 논의와 보고를 진행했다.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임시이사회는 4월 23일 예정된 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준비하며 협회 안건을 토의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사회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임원 여러분 모두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이번 총회를 차분히 내실 있게 준비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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