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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허정민 원장 봉사에 장관 표창
[인터뷰] 허정민 원장 봉사에 장관 표창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4.2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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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큰 교정의 봉사”
허정민 원장이 장관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허정민 원장이 장관 표창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바른이봉사회 허정민 원장(허정민 치과교정과의원)이 2022년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 원장은 11년 동안 매년 대한치과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회장 백승학)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 참여해 왔다. 허 원장에게 ‘봉사의 기쁨’에 대해 듣는다. <편집자 주>

-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는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참여하셨는지.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에는 2012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11년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치과대학 재학 및 공중보건의 시절에는 부산대 동문 선후배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교정과 수련을 위해 서울에 온 이후에는 그런 기회들이 없어서 항상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후 바른이봉사회에서 매년 보내주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안내 이메일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개원 초기 힘든 시기가 지나고 바로 참여하게 되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와 이유를 설명해 달라.

“2015년에 시작해서 최근까지 6년 반 동안의 치료를 끝낸 환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입 주위 근육 기능 부조화와 악습관이 있어 다수의 어금니가 깊게 가위교합으로 맞물리는 어려운 케이스였다.

2년 이상의 근 기능 훈련 후에 4년 동안 고정성 교정장치를 붙이고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무리했다. 오랜 기간 동안 힘든 내색 없이 항상 웃는 얼굴로 즐겁게 치료받으러 와줘서 정말 기특하고 고마웠고, 협조를 잘 해줘서 어려운 케이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저 또한 매우 행복했다.”

-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점과 보람은 무엇인가.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처음에는 소극적이고 잘 웃지 못하던 아이들이 점점 밝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재능을 나누면서 살아가겠다는 다짐들이 적힌 편지를 받을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 다른 동료 치과의사에게 봉사 참여를 권유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이 밝게 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더 행복해지는 걸 느끼고 있다. 제가 아이들에게 주는 것보다 제가 돌려받는 행복감이 훨씬 큰 것 같다.”

- 앞으로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싶으신지.

“교정치료는 긴 치료 기간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교정의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진료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은퇴할 때까지 계속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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