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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 대표자 ‘간호법 폐기’ 궐기대회
전국 의사 대표자 ‘간호법 폐기’ 궐기대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5.1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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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의사 대표자 100여 명이 오늘(15일) 오후 ‘간호법’ 폐기를 요구하며 집회에 나섰다<사진>. 이들은 대한의사협회가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개최한 ‘간호법 규탄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 뒤 곧바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갔다.

이들은 ‘간호사의 이익 대변, 간호법 결사반대’, ‘다른 직역 면허침해, 간호법 철회하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어깨띠와 피켓을 갖추고 국회로 가 간호법 폐기를 요구했다.

또한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민주당을 향해 “반민주적 입법 폭거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요구하고, 국회에 간호법 입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의협 간호단독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이정근 공동위원장(상근부회장)은 “간호법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 건강과 생명에 대한 역모”라 규정했으며, 이필수 의협회장은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14만 의사가 총궐기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이광래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 등이 나서 “국회는 간호법을 정확히 검토해 제정 논의를 중단하고, 보건의료인력 모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포괄적인 정책 마련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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