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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SIDEX 2022” 3일간 1만5,000명 현장 찾아
“웰컴 SIDEX 2022” 3일간 1만5,000명 현장 찾아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2.06.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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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 학술 프로그램·1,015부스 전시로 참가자 만족도↑
COEX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운 시덱스 2022 참여자.
COEX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운 시덱스 2022 참가자.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2)’를 5월 27~29일 코엑스 전역에서 펼쳤다. SIDEX 2022를 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여기고 총력을 다한 SIDEX 조직위원회는 29일 오후 3시 30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대회 성과를 설명했다.

SIDEX 2022 대회장인 김민겸 서치회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SIDEX가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마침내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섰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치과계 전체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SIDEX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시덱스 2022를 이끈 주역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겸 대회장(중) 등 시덱스 2022를 이끈 주역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김응호 SIDEX 2022 조직위원장도 “과거 2년 동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방역시스템과 온라인 학술대회 등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했으나 올해는 온전히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공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200여 업체에서 1,000여 부스가 참여해 세계 8대 전시회의 위상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명품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치과인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장과 조직위원장이 모두 인사에 이어 신동렬 사무총장의 SIDEX 2022 전개 과정과 성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질의응답까지 진행됐다.

63개 학술 프로그램+1,015 부스+1만5,000명 참가= 세계 8대 대회

시덱스 2022 강의실이 보조의자까지 동원되며 운영되고 있다.
시덱스 2022 강의실에 보조의자까지 동원되고 있다.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공동강연 8개, 라이브 서저리 2개를 비롯해 63개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또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개, 부스는 208개가 늘어나 200개 업체, 1,015 부스를 기록했다. 참가자 수 또한 1만833명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 전성기 SIDEX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크로아티아, 모로코, 이집트, 타이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시리아 등 14개국에서 34명의 해외 치과의사가 국제학술대회를 듣기 위해 유료로 사전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덱스 2022 전시에 1,015부스가 운영되며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했다.
이번 시덱스 2022 전시에 1,015부스가 운영되며 코로나19 이전을 회복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 44개국에서 271명의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국내 치과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조직위는 “마지막 날인 29일 현재 SIDEX 2022 등록자는 총 1만833명으로 집계됐다”며 “학술 6,743명, 전시 4,090명이고, 전시 참여업체 관계자 3,669명은 제외된 것으로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 숫자이다. 다른 전시회와 같이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3일 동안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 전시 등록자는 1만5,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다 학술강연, 첫날부터 강연장 발길 이어져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강연으로 청중을 맞이했다.

먼저 공동강연은 △스태프와 함께 듣는 보험강의 △임플란트 오래 쓰기 △치과통증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치료계획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에 대한 치과의사의 역할 △의식하진정마취 등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주제로 구성, 호응을 얻었다.

입시 설명회장을 비롯한 교양강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입시 설명회장을 비롯한 교양강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임플란트의 최소침습과 병소에 이환된 상악동을 다룬 정성민 원장과 조용석 원장의 라이브서저리 역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 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도 큰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미술품과 금융상품의 세금 정리 △문화 예술 속의 술 와인 제대로 즐기기 △텐탈이미지 관리 노하우 △껌스윙, 이 하나로 모든 고민을 날린다 △입시의 모든 것 △치과에서 알아야 할 요즘 병의원 인사관리 등 SIDEX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교양 강연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노무상담과 심평원 서울지원의 보험상담도 진행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발 디딜 틈 없는 기자재 전시회 '초대박'

오스템 부스에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오스템 부스에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기자재 전시회는 27일 오후 테이프 커팅식으로 본격적인 개장을 알렸다. SIDEX 2022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엑스 C홀과 D홀은 물론이고, D홀 로비까지 부스가 꽉 들어차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전시부스는 연일 밀려드는 참관객으로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었다. 전시 참가업체들도 SIDEX 행사 기간 중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 LED 전광판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화려한 홍보 영상 상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었다.

업체도 사은품을 마련해 관람객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업체도 사은품을 마련해 관람객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SIDEX 조직위는 이와 같은 참가업체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상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먼저 그간 중단됐던 서울나이트를 부활시켜 출품업체에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SIDEX e-SHOP △신제품 전시존(C홀과 D홀 사이 스윙 스페이스 마련) 등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했다.

D-111 부스에서 진행된 참가업체 기술세미나는 SIDEX 2022 3일 동안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구입을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주문하고 현장에서 수령 및 결제하는 방식의 SIDEX e-SHOP 역시 37개 업체, 174개의 아이템이 업로드되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스탬프 투어 등으로 중소업체 부스에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탬프 투어 등으로 중소업체 부스에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람객의 부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 투어도 눈길을 끌었다. 6개 업체 중 5개 이상 부스 방문을 통해 △에어팟 3세대 △이솝 핸드워시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했다.

SIDEX 조직위는 또 비즈니스 미팅룸과 참가업체 직원휴게실을 운영하며 커피를 무료로 지원했으며, 전체 부스에 토·일 양일간 간식 세트를 전달하는 등 참가업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손안에서 펼치지는 새로운 세상 '스마트 SIDEX'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스마트 SIDEX'는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클릭 시 다른 웹페이지로 연결됐던 강연 초록을 '스마트 SIDEX'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네오바이오텍 부스 모습.
붐비는 네오바이오텍 부스.

또한 검색기능을 추가해 출품업체를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실시간 강연 중계, 학술강연 질의, 주차권 및 상품권 수령, 스탬프 투어 등도 '스마트 SIDEX' 하나로 참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사전등록 시 발급되는 QR코드를 스캔해 직접 네임텍 출력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도입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9,000만 원 상당 SIDEX 경품추첨, 양일간 계속

메가젠 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메가젠 부스에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SIDEX 2022에서는 약 9,000만 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됐다. 첫 경품추첨은 28일 스윙 스페이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경품 대상으로 박정태 원장이 '덴티움 유니트체어' 주인공으로 선정됐고, SIDEX 조직위가 마련한 '세라점 MASTER V6'의 기쁨은 강경구 원장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세신정밀의 'TRAUS SIP20 임플란트엔진'과 서울치과의사신협이 제공하는 200만 원 상당의 골드, 그리고 SIDEX 조직위가 마련한 백화점상품권과 삼성로봇청소기, 모바일 상품권 등 약 4,0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치과의사 138명에게 제공됐다.

폐막식을 앞두고 서치 임원이 앞자리에 앉아 있다.
폐막식을 앞두고 서치 임원이 앞자리에 앉아 있다.

이어 29일 오후 6시 폐막식이 열리는 오디토리움에서 2차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대상 바디프렌드안마의자(SIDEX 조직위), 1등 EZ Sensor R(바텍엠시스)을 비롯해 △핸드피스멸균기(디보바인) △EQ-V 근관충전기(비전바이오케어) △골드 200만 원 상당(서울치과의사신협) △백화점상품권 200만 원(SIDEX 조직위) 등 더욱 풍성한 경품추첨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내년 5월 26~28일 코엑스에서 SIDEX 2023 개최

내년 SIDEX 2023은 5월 26~28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더 많은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8대 전시회의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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