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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18기 동기회,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경희치대 18기 동기회, 모교에 발전기금 전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2.06.0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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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18기 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정종혁 학장(왼쪽에서 4번째)과 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한 오정진 원장(5번째) 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경희치대 18기 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정종혁 학장(왼쪽에서 4번째)과 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한 오정진 원장(5번째) 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경희대 치과대학 18기 동기회가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오정진 18기 동기회장은 즉석에서 발전기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해 선후배에게 귀감이 됐다.

5월 26일 학장실에서 진행된 ‘치과대학 18기 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대학에서 정종혁 학장과 신승윤 교무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이, 동창회에서 오정진 원장(오정진치과의원), 김진한 원장(구리미소치과의원), 박관수 원장(길동치과의원), 이민정 원장(원플러스치과의원), 정형근 원장(경희치과병원), 김방수 원장(예스치과의원),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구강내과 전양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18기 동기회는 이번에 총 47명이 참여해 기금을 모금했으며, 이전에도 모교 발전을 위해 여러 차례 발전기금을 기부해 선후배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종혁 학장은 “병원을 경영하는 원장님들이 선뜻 기부까지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좋은 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졸업한 지 30년이 지났는데도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다는 데 존경을 표하며, 대학에 전달해 주신 발전기금은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번 18기 동기회 발전기금은 치의학관 지하 3층의 임상술기센터(Clinical Skill Training Center) 시설 개선 사업으로 치과대학 실습 및 실기시험에 필요한 장비 구비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 교육 환경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치과대학의 계획을 들은 오정진 원장은 발전기금 전달식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1억 원의 추가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오 원장은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해서 의사로 베풀며 살 수 있어서 모교에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후배들도 같은 마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발전기금 약정 이유를 설명했다.

오 원장의 통 큰 기부에 박관수 원장은 “경희는 우리의 뿌리가 있는 곳이다. 오정진 회장님이 졸업 3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전달식을 주도하셨는데, 추가로 약정까지 하시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오 회장님 선행을 뒤이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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